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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태우前대통령 영결식…올림픽공원에서 엄수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엄수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됐다.

 

이날 오전 9시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출발한 운구차는 노 전 대통령이 별세 직전까지 머물렀던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으로 향해 노제를 지낸 뒤 오전 11시께 영결식장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 도착했다.

 

'인류에 평화를, 민족에 영광을. 대통령 노태우'라고 새겨진 비석이 놓인 곳이다.

 

정식으로 참석한 인사는 국무총리 등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 대표 등 정부 측 초청 인사, 유족 측 인사 등 50명 미만의 조촐한 규모로 검소하게 장례를 치러달라는 고인 뜻과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장례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 장례집행위원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부인 김옥숙 여사,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아들 노재헌 변호사 등 유족과 친지들, 6공화국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장례위원회 유족 측 위원, 주한 외교단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여권 인사들은 영결식에 불참했다. 장례위원회 고문인 박병석 국회의장도 세종시 국회의사당 부지 방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건강상 이유로 발인에 참석하지 못했던 여사는 영결식에는 휠체어를 타고 나와 좌석 맨 앞줄에 자리했다. 김 여사 오른편으로는 소영·재헌 씨 등 유족이 앉았다.

 

박 의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송 대표 등의 불참으로 김 여사 왼편 두 자리와 김 총리 뒤쪽 등 빈자리들이 눈에 띄었다.

초청받은 정당 대표 중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만 유일하게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뒷줄에는 '6공 황태자'로 불린 박철언 전 정무 제1장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노태우정부 당시 핵심 인사들이 자리했다.

 

프로필 사진
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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