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최병암 산림청장이 6일 오전 경북 울진군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울진군 산불현황 및 진화대책을 설명했다.
최 청장은 "일출과 동시에 가용한 산불 51대 진화헬기를 일시 투입하였으며, 진화인력 4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릉 옥계와 동해 일대 산불로 인한 교통 통제가 확산 위험이 낮아짐에 따라 이틀 만인 6일 모두 해제됐다.
한국도로공사와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동해고속도로 옥계 나들목∼동해 나들목 14.9㎞ 구간 통제를 해제했다. 42번 국도 동해 신흥동∼정선 백복령 구간도 오전 9시께 통행이 재개됐다.
강릉에서 동해를 잇는 7번 국도와 해안도로는 전날 통행과 재개를 반복하다가 이날은 통제 없이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동해∼강릉 구간 선로 시설물 안전 점검을 마치고 오후 1시를 기해 동해발 누리로 열차부터 모든 열차의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강릉역으로 운행구간을 변경한 동해역 KTX 열차는 이미 많은 승객이 강릉역으로 예매를 한 상황을 고려해 혼선을 막고자 이날 막차까지 출발·도착역을 강릉역으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