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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상 첫 NLL 넘은 北미사일…軍, NLL 이북에 응징 보복 실사격


(대한뉴스 박배성 기자)=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85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고 했다.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된 미사일의 구체적 탄착 지점은 NLL 이남 26km, 속초 동방 57km, 울릉도 서북방 167km에 해당한다.

미사일이 울릉도 쪽으로 날아오자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이 NLL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우리군은 NLL 이북 공해상으로 공대지 미사일 사격으로 대응했다. 이날 오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소집했다.

 

강신철 합참작전본부장(중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초 포착 당시 미사일 1발이 울릉도쪽으로 향하면서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오전 855분쯤 울릉군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군은 북한 도발에 비례해 대응했다. 합참은 공군 F-15K,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 해상에 정밀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격은 오전 1110분부터 낮 1221분께까지 이뤄졌으며 발사한 미사일은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슬램-ER(SLAM-ER)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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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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