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해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출전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인기상과 스피치상 등 4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 한국 대표로는 이후로도 한동안 깨지지 않은 우수한 성적이었다. 당시 할리우드 유명 영화사로부터 영화 출연 제의까지 받았지만 가족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오씨는 이후 동랑레퍼토리극단 대표와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활동했다.
당시 미스코리아선발대회 후 시가행진을 했는데 한국최고의 미인을 보기위해 서울시민들이 광화문 일대로 몰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