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사의 신임 사장에 김병호 부사장이 승진 임명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전국 기자.언론인대회' 소식을 전하면서 그동안 중앙통신 부사장으로 활동해온 김병호를 이 통신사의 사장으로 호칭했다.
김병호 신임 사장은 최근 전임자인 김기룡 사장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사장 겸 책임주필로 자리를 옮기면서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
신임 김병호 사장은 중앙통신 기자 출신으로 2002년 8월 부사장에 올랐으며 2003년 9월부터 조선공보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창사 30주년 기념으로 오는 4월 21∼24일 서울에서 `아태통신사 정상회의'(OANA Summit Congress)를 개최하면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사를 비롯해 모두 32개국 40개 OANA 회원사 대표들을 초청할 예정이어서 김병호 신임 사장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김기룡 전 중앙통신 사장이 노동신문 책임주필로, 김병호 전 부사장이 중앙통신 사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북한의 3대 언론기관 중 수장이 공석인 곳은 조선중앙TV의 상품광고로 차승수 위원장이 해임된 조선중앙방송위원회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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