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대규모 리콜 파문을 야기한 도요타자동차의 최고경영자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24일 미국 하원 청문회에 직접 출석, 도요타 차량의 결함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도요다 사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미 동부 현지시간)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 통역을 대동하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미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 오른손을 들고 증인선서를 한 후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영어로 읽어내려가며 "도요타 차량 운전자들이 겪은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도요다 사장은 과거 10년간 도요타가 성장을 추구하면서 안전문제를 우선순위에서 밀어내는 혼란이 초래됐다면서 앞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민원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리콜을 단행할 때는 외부 전문가들의 견해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의 에돌퍼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가 차량안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미국 당국에 공개했는지 추궁했으며 이에 도요다 사장은 "우리가 가진 정보를 미 당국과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자동차가 고객의 안전보다는 이익에 더 신경을 썼다는 확실한 증거가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대규모 리콜 파문을 야기한 도요타자동차의 최고경영자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24일 미국 하원 청문회에 직접 출석, 도요타 차량의 결함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도요다 사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미 동부 현지시간)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 통역을 대동하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미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 오른손을 들고 증인선서를 한 후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영어로 읽어내려가며 "도요타 차량 운전자들이 겪은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도요다 사장은 과거 10년간 도요타가 성장을 추구하면서 안전문제를 우선순위에서 밀어내는 혼란이 초래됐다면서 앞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민원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리콜을 단행할 때는 외부 전문가들의 견해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의 에돌퍼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가 차량안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미국 당국에 공개했는지 추궁했으며 이에 도요다 사장은 "우리가 가진 정보를 미 당국과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자동차가 고객의 안전보다는 이익에 더 신경을 썼다는 확실한 증거가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대규모 리콜 파문을 야기한 도요타자동차의 최고경영자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24일 미국 하원 청문회에 직접 출석, 도요타 차량의 결함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도요다 사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미 동부 현지시간)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 통역을 대동하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미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 오른손을 들고 증인선서를 한 후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영어로 읽어내려가며 "도요타 차량 운전자들이 겪은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도요다 사장은 과거 10년간 도요타가 성장을 추구하면서 안전문제를 우선순위에서 밀어내는 혼란이 초래됐다면서 앞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민원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리콜을 단행할 때는 외부 전문가들의 견해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의 에돌퍼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가 차량안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미국 당국에 공개했는지 추궁했으며 이에 도요다 사장은 "우리가 가진 정보를 미 당국과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타운스 위원장은 "도요타자동차가 고객의 안전보다는 이익에 더 신경을 썼다는 확실한 증거가
靑.관계부처 협의중.."내달중 양자택일"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유현민 기자 = 외교관 선발 개편방식을 둘러싸고 정부 내에서 '외부충원론'과 '외시(外試)유지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외교경쟁력강화위원회가 지난달 외부충원론을 바탕으로 외무고시와 특수대학원(외교아카데미)을 통해 절반씩 외교관을 충원하는 안을 마련한데 대해 청와대가 외시유지안과 함께 종합 검토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외교관 선발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 외교소식통은 25일 "당초 경쟁력강화위원회의 안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크게 부각됐지만 현재 정부 내에서는 위원회의 안과 외무고시를 유지하면서 선발방식을 개선하는 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어느 쪽으로 기울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도 "당초부터 여러가지 안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두가지 안으로 추려졌으며 이중에서 양자택일될 것"이라며 "최종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쟁력강화위원회 안은 외교부에 소속된 특수대학원 성격의 '외교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외시출신과 아카데미 출신을 각각 절반씩 외교관으로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반
(마푸토 AP=연합뉴스) 올해 들어 남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북부와 남부에서 콜레라로 36명이 목숨을 잃었다. 레오나르도 차바네 보건장관은 25일 전염성이 높지만 비교적 쉽게 막을 수 있는 콜레라가 퍼지면서 지금까지 1천명 이상의 환자들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바네 장관은 또 매일 새 환자가 생기고 보건소 직원들이 콜레라를 퇴치하기 보단 이를 전염시킨다는 거짓 소문이 돌면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모잠비크의 국영 라디오는 이같은 거짓 소문으로 촉발된 폭동으로 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차바네 장관은 잠베지아주와 남풀주 등지에서 보건소 직원들과 현지 공동체 지도자들이 폭도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jianwai@yna.co.kr (끝)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신축주택 판매실적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가 더 필요하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날의 낙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75포인트(0.89%) 상승한 10,374.1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4포인트(0.97%) 오른 1,105.2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35.90으로 22.46포인트(1.0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연준이 당분간 유동성 흡수를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한때 1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고용 부진과 낮은 설비가동률, 억제된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인해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 북한 당국이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인들의 외화사용을 금지한데 이어 `무현금 행표(수표)' 사용을 의무화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지난달 29일 북한 조선무역은행이 평양 주재 외교관과 국제기구 직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앞으로 외화 대신 `무현금 행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라"고 통고했다면서, 이 `무현금 행표'는 "현금과 맞바꿀 수 없고, 지정된 용도에만 쓸 수 있는 결제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평양의 외국인들은 외화를 조선무역은행에 입금한 뒤 행표를 받아 각종 공과금을 내고 생활필수품을 사야 하는데, "집세와 식비, 난방비, 교통비, 연료비, 통신비, 전기와 수도사용료, 사무용품과 자동차 부품 구입비, 각종 등록비, 호텔 이용료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방송은 밝혔다. VOA와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은 북한 당국의 방침을 전한 비엔나 대학의 북한 전문가 루디거 프랑크 교수는 "소소한 것에까지 행표를 써야 하는데다 행표로 구하지 못하는 물건은 외국에서 들여와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면서 "조만간 북한 당국이 조치를 완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또 북한의 공식 환율과 관련, 지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신축주택 판매실적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가 더 필요하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날의 낙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75포인트(0.89%) 상승한 10,374.1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4포인트(0.97%) 오른 1,105.2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35.90으로 22.46포인트(1.0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연준이 당분간 유동성 흡수를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한때 1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고용 부진과 낮은 설비가동률, 억제된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인해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신축주택 판매실적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가 더 필요하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날의 낙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75포인트(0.89%) 상승한 10,374.1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4포인트(0.97%) 오른 1,105.2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35.90으로 22.46포인트(1.0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연준이 당분간 유동성 흡수를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한때 1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고용 부진과 낮은 설비가동률, 억제된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인해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
24일 텐진방문..김정일 방중 '사전답사' 관측도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북한의 김영일 노동당 국제부장이 27일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25일 "김 국제부장이 방중 첫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면담한 데 이어 둘째날인 24일 베이징(北京) 인근의 톈진(天津)을 방문해 시 당서기와 면담했다"면서 "4박5일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의 톈진시 방문은 현지 위성방송을 통해 보도됐다. 김 부장의 방중이 향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연관돼 있으며 그의 톈진 방문 역시 사전 답사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김 부장이 김 국방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친서를 갖고 왔으며 김 위원장의 방중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김 위원장의 방중이 성사된다면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끝나는 3월 중하순께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kjihn@yna.co.kr (끝)
수리차량 직접 인수, 수리후 고객집까지 배달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도요타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리콜 차량을 수리할 때 고객의 교통비를 전액 회사 측이 부담키로 했다. 리콜 대상인 도요타 차량의 보유자는 차량의 수리를 위해 딜러점에 직접 찾아갈 필요가 없으며 딜러 측이 직접 차량을 인수해 수리를 끝낸 후 집까지 직접 갖다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차량을 직접 딜러점에 몰고 갈 경우 교통비를 현금으로 받게 되며, 수리기간중 렌터카를 제공받는다. AP통신은 도요타자동차가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검찰총장과 이러한 내용에 합의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미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한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은 이러한 서비스가 뉴욕주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 전역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답했다. 도요타는 본사와 렉서스 자회사가 리콜 차량의 수리와 관련해 고객의 편의를 위한 비용을 딜러들에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shpark@yna.co.kr (끝)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중국 국방부가 대만에 대규모 무기를 판매키로 한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로 군사교류를 전면 중단키로 한 조치를 25일 재확인했다. 황쉐핑(黃雪平)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발표를 통해 미국과 군사교류를 중단한다는 중국의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히고 미국은 양국 군 관계는 물론 양안간 평화적인 관계발전에 해가 되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 정부와 군이 해킹 공격에 연관됐다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고 무책임하며 뭔가 다른 속셈이 있는 조작"이라고 비난했다. 황 대변인은 아울러 미국은 지금이라도 대만에의 무기판매 계획 등을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미국은 그같은 행위가 중미관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현지 시간으로 23일로 예정됐던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과 지방군구 사령관 등 군수뇌부의 미국 방문이 연기됐다고 확인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H-60M 블랙호크 헬기 60대와 신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PAC-3) 114기, 오스프리급 소해정 2척, 지상 및 함상 발사가 가능한 첨단 하푼 미사일 12기
테러로 의제 국한..기대치 낮아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뭄바이 테러의 배후를 둘러싼 갈등으로 전쟁 직전의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남아시아의 앙숙' 인도와 파키스탄이 25일 뭄바이 테러 이후 처음으로 회담 석상에 마주앉았다. 양국이 2008년 11월 뭄바이 테러 발생 이후 15개월 만인 이날 뉴델리에서 외무차관 회담을 개최한 것. 회담장인 뉴델리 시내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만난 인도 측 대표 니루파마 라오 외무차관과 파키스탄 대표 살람 바시르 외무차관은 반갑게 악수했다. 라오 차관은 "바시르 차관의 뉴델리 방문을 환영한다.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고 바시르 차관은 "이번 회담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은 뭄바이 테러의 피해자인 인도 측의 제안을 파키스탄이 수용하는 형식으로 성사됐지만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갈등 해결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높지 않다. 파키스탄 정부의 뭄바이 테러 배후세력 처리에 관한 협조가 미흡했다는 평가 속에 인도가 대테러전을 우려하는 미국 등의 압박에 못 이겨 '억지 춘향' 식으로 회담장에 나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 인도 남부 푸네에서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신축주택 판매실적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가 더 필요하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날의 낙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75포인트(0.89%) 상승한 10,374.1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4포인트(0.97%) 오른 1,105.2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35.90으로 22.46포인트(1.0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연준이 당분간 유동성 흡수를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한때 1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고용 부진과 낮은 설비가동률, 억제된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인해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
수리차량 직접 인수, 수리후 고객집까지 배달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도요타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리콜 차량을 수리할 때 고객의 교통비를 전액 회사 측이 부담키로 했다. 리콜 대상인 도요타 차량의 보유자는 차량의 수리를 위해 딜러점에 직접 찾아갈 필요가 없으며 딜러 측이 직접 차량을 인수해 수리를 끝낸 후 집까지 직접 갖다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차량을 직접 딜러점에 몰고 갈 경우 교통비를 현금으로 받게 되며, 수리기간중 렌터카를 제공받는다. AP통신은 도요타자동차가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검찰총장과 이러한 내용에 합의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미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한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은 이러한 서비스가 뉴욕주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 전역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답했다. 도요타는 본사와 렉서스 자회사가 리콜 차량의 수리와 관련해 고객의 편의를 위한 비용을 딜러들에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shpark@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