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의 실현을 위한 꾸준히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국민이 아픈데도 돈이 없어서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거듭 밝혀 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한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자리에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비급여 축소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 해소 의료비 부담으로 가계가 파탄나고 환자가 생기면 가족 전체가 함께 고통 받는 상황을 없애기 위해 정부와 대통령이 팔을 걷고 나섰다.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은 우수한 제도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의 비중이 높아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실제로 가계직접부담 의료비 비율은 36.8%로 2014년 기준 OECD 평균(19.6%) 대비 1.9배이며, 멕시코(40.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가족이 중증질환에 걸리게 되면 의료비 걱정부터 앞서고 특히나 저소득층은 의료비 때문에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사연이 우리 주변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
통계청이 발표한 ‘2018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추계 상 올해 65세 이상 고령자는 738만1천명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5천163만5천명)의 14.3%를 차지했다. 인구 추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지난해 13.9%에 이어 처음으로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는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마련하는 경우가 61.8%로 가장 많았다. 자녀 또는 친척 지원이 25.7%, 정부 및 사회단체가 1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마련하는 경우는 올해 처음 60%를 넘어서는 등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정부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10명 중 4명꼴로 기초연금 수령 후 부부와 자녀 관계, 이웃과 친구 관계가 좋아졌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연금 수급자 10명 중 8명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국가는 국민의 삶을 전 생애에 걸쳐 책임져야 한다. 사회안전망과 복지 안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
6.25전쟁 중 부산시절의 국회 개회 (51. 12. 20) 1948년 5.10선거로부터 1954년 5.20 제3대 국회의원 총선거까지의 6년간은 6.25전쟁과 이에 따른 민족의 남북이동의 혼란 속에서 정당 차원의 정치상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6.25전쟁으로 남하한 국회는 임시수도였던 대구에서 문화극장을 임시의사당으로 사용하다 전세가 악화되어 정부와 함께 부산으로 이동했다. 서울이 수복되고 정부가 서울로 귀환하자 국회도 다시 서울 귀환했으나 1.4후퇴로 정부가 다시 부산으로 남하하자 국회도 부산극장을 의사당으로 사용했고, 다시 경남도청 무덕전을 사용하다 1953년 8월의 서울로 환도했다. 사진은 피난지 부산에서 개회된 국회에 참석한 이승만 대통령과 사회를 보고 있는 신익회 2대 민의원 의장이다.
국토의 대동맥 경인·경수 고속도로 개통 (68. 12. 21) 1968년 12월 21일 경인(京仁)·경수(京水)고속도로가 개통됐다. 경인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인천시 가좌동까지 23.4㎞, 경수고속도로는 서울과 수원간 24.8㎞ 구간이 완공됐다. 경수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의 첫 구간으로 1970년 7월 7일 왕복 4차선 총연장 428㎞(현재는 직선화 등으로 416㎞) 전 구간이 개통됐다. 경부고속도로는 고속국도 제1호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을 기점으로 부산 금정구 구서동까지 연결됐다. 수도권과 영남공업권을 잇는 산업의 대동맥으로, 서울-수원-대전-영동-김천-구미-대구-영천-경주-양산-부산 등 주요 지역을 연결해 전국을 1일생활권으로 만들었다.
새 시대 교육지표로 국민교육헌장 반포 (68. 12. 5)
정부로부터 위문품을 전달받고 있는 수재민들. (58. 12. 30)
제1회 전국민속미인선발대회 결선대회 입상자들. (61. 12. 31)
6.25전쟁 후 복구사업으로 전국 곳곳에 지어진 간이주택. (53. 12. 22)
국내·외 극지연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극지활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전 과제와 인프라 확충 등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극지연구소(소장 윤호일)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을 맞아 4일과 5일 이틀간 ‘극지과학의 도전 과제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열린 ‘남극포럼’에 이어 개최되는 극지행사로, 국내·외 극지연구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극지연구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 영국, 독일, 중국, 일본의 국내·외 극지연구 전문가와 쇄빙연구선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각국의 극지연구 방향과 미래 전망, 극지 인프라 활용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세미나 첫 날에는 전(前) 극지연구소장인 김예동 박사의 ‘대한민국 극지연구 30년과 미래 전망’이라는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해외 전문가 들의 극지연구 방향 및 쇄빙선 등 연구 인프라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극지연구소 제2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장인 서원상 박사가 ‘대한민국 제2쇄빙연구선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문예위)와 함께,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고 있는 39개 기업(신규 인증 31개, 재인증 8개)을 ‘2018년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인증식은 12월 5일(수) 오후 2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여가친화기업을 인증해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여가활동으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여가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기업의 친여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여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8년 현재 총 110개사가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 홍보와 소속 임직원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는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에 신청한 45개 기업 중 39개사를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주 40시간 재량 근무제’, ‘자율 연차 사용’, ‘여가친화 업무 담당 전담조직 운영’, 매주 금요일 일찍 퇴근하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오픈데이터포럼(운영위원장 윤종수)은 11월 4일 마이크임팩트(서울 중구)에서 “데이터와 만나는 모두의 열린 생각”을 주제로 ‘2018 모두의 오픈데이터포럼’을 개최했다. 오픈데이터포럼은 시민사회, 산업, 학계 등 데이터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공공데이터 이용자(민간)와 공급자(공공)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협의체이다. 이번 행사는 민간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공공데이터, 국민참여지도,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공공빅데이터, 창업, 연구, 데이터저널리즘), 시빅해킹, 열린정부, 오픈마이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는 함상범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상무가 첨단기술(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발전으로 도래한 ‘디지털 혁신 시대’와 이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에 대한 책임감 있는 사용과 공유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시민참여분과의 주도로 진행된 ‘오픈데이터와 저널리즘을 활용한 민·관 소통하기’에서는 올해 오픈데이터포럼의 활동 주제에 대해 소개하고 오픈데이터포럼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데이터저널리즘분과 주도로 진행된 ‘오픈데이터 우수사례 쇼케이스’에서는 올 한
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 출현과 재난의 복합화·대형화 등으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2월 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지자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이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재해경감대책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지역특성에 맞게 마련한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과,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 화재(’18.6.26.)’와 같은 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사례들에 대한 심의를 거쳐, 10개 우수지자체를 선정, 장관표창 및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어서 ‘재해경감대책협의회 워크숍’에서는 올여름 50일 이상 지속된 기록적인 폭염과 경기 북부 집중호우, 태풍 ‘솔릭’ 등의 풍수해 재해경감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성과 및 재해현장 원인조사 결과 등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김종효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효율적인 재해경감 대책수립 및 체계적인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운영 등을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재해경감을 위한 민·관의 노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군보안사령부의 민간인 불법사찰 등 ‘한국사회를 변화시킨 10대 공익제보’가 시민에 의해 선정됐다. 또 이들의 사회 기여를 인정하고 예우하기 위해 ‘공익신고의 날’ 첫 선포식이 11월 5일 개최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공익제보자 후원 시민단체인 호루라기재단과 공동으로 시민이 선정한 ‘한국사회를 변화시킨 10대 공익제보’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여론수렴 소통 창구인 ‘국민생각함’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사회를 변화시킨 공익제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10대 공익제보를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사회에 기여한 공익제보자들을 예우하고 격려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첫 공식행사인‘공익신고의 날’을 5일 선포한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공익제보에는 ‘상부지시에 의한 재벌계열사 부동산 투기 감사 중단’, ‘전두환 정부의 언론사 통제 보도지침’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기업 내부인만 알 수 있는 비자금 조성, 자동차 품질결함 등의 문제를 사회에 공개해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에 힘이 된 사례, 조직의 특성상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군부대 내의 문제를 제보한 사건, 미투(MeToo) 운동의 시발점이 된 사례도 한국사회를
12월 5일, 우리사회 희망의 등불인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원봉사분야 최대의 축제가 펼쳐진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등 주요 자원봉사단체, 전국의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전국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한다. 12월 5일은 UN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로, 우리나라도 2005년부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하여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원봉사자의날 기념식’을 통해 자원봉사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우리사회에 건전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부문화발전 컨퍼런스 및 기부투명성 협약식’이 함께 진행된다. 먼저, 자원봉사자의날 기념식에서는 ‘2018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자체에게 훈장‧포장·표창(321점)이 수여된다. 이어, 2016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는 ‘한국 자원봉사의 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자원봉사계의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자원봉사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한 비전선언문과 윤리강령
누구나 한 번쯤은 경찰서에 나가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일어나지 않아야겠지만 나와 내 가족이 범죄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의도치 않게 사건·사고에 연루될 수도 있다. 낯선 분위기에서 경험한 사실관계를 진술하는 상황만으로도 긴장감과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어, 많은 사람들이 조사를 받고 나온 후 자신이 말한 내용조차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토로한다. 이에, 경찰청은 사건관계인(피의자·피해자·참고인 등)의 기본권과 방어권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이들의 메모권을 실질적이고 전면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12월 5일부터 6개월간 전국의 모든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메모장’ 교부제를 도입해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는 사건관계인이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진술이나 조사 주요내용 등을 기록할 수 있도록, ‘권리안내서’와 함께 ‘메모장’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조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권리안내서’와 ‘메모장’이 동시에 출력되도록 경찰 내부 시스템을 개선한 만큼, 앞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모든 피의자·피해자·참고인 등은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금년 상반기 3개월간 서울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