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을 통일로 이어갈 것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여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과 실천적 대책들을 허심탄회하고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이번 평양정상회담이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
국방부는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9월 19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군 장병, 주한 외교사절 등 2천여명을 초청하여 국군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서울대학교 임헌정 교수가 맡게 된다. 임헌정 교수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말러 교향곡 전곡시리즈’를 지휘하여 우리나라 교향악단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킨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1부는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하고, 이어서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한 최나경 플루티스트와 협연으로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인 환상교향곡 전 악장(1~5악장)이 연주되며, 제1악장 ‘꿈·열정’, 제2악장 ‘무도회’, 제3악장 ‘들판의 풍경’, 제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제5악장 ‘마녀들의 밤의 축제와 꿈’으로 구성된다. 이번 정기연주회 지휘자로 초빙된 임헌정 교수는 젊고 힘 있는 국군교향악단의 일원으로 연주회에 참여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국군교향악단이 그동안 우리 군의 사기를 높이고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국위를 선양해온 데 대해 감사
문재인 대통령이 9월 18일 오전 9시 50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올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직접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오전 10시 9분께 비행기 트랩을 내려와 김 위원장과 세 번의 포옹 인사와 악수를 나눴다. 이후 북한소년단으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환영인사를 받고 북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공항에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이 나와 문 대통령 일행을 맞이했다.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한 강경화 장관, 도종환 장관, 김의겸 대변인 등 남측 수행단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이어 북한군 의장대의 사열이 있었다. 의장대는 “대통령 각하,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는 각하를 영접하기 위해 도열하였습니다"고 외친 뒤 예포와 함께 대대적 사열을 벌였고, 문 대통령 부부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추석을 맞아 벌초만으로 없애기 힘든 산소의 잡초를 제초제를 이용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쑥이나 쇠뜨기, 토끼풀, 제비꽃 등 잎이 넓은 잡초가 많이 발생한 경우, 액체형 제초제인 디캄바 액제, 메코프로프 액제, 메코프로프-피 액제를 사용한다. 제초제를 골랐다면, 사용 설명서에 따라 알맞은 농도로 희석해 배부식(등에 지고 사용하는) 분무기를 이용해 잡초가 난 곳에 골고루 뿌려준다. 주변 농작물에 약제가 묻으면 피해를 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며 뿌린다. 다년생 잡초 띠는 제초제를 한두 번 써서는 제거가 어렵다. 띠를 제거하려면 트리플록시설퓨론소듐 입상수화제를 알맞은 농도로 희석해 뿌린다. 띠 이외의 잡초들도 방제할 수 있다. 올해 발생해 크기가 작은 띠(5cm 미만)는 한두 번 처리하면 뿌리까지 죽일 수 있지만, 큰 띠(10cm 이상)는 2년~3년에 걸쳐 해마다 두세 차례 뿌려야 완전히 없앨 수 있다. 칡덩굴은 디캄바 액제를 사용한다. 칡덩굴에 직접 뿌리는 것보다 적당한 크기(3/4~1호)의 붓이나 솔로 희석한 약제를 칡 줄기 아랫부분에 10~15cm 정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아까시나무의 경우, 디캄바 액제나
경찰청은 9월 18일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디지털포렌식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경찰청이 ‘디지털포렌식 자문단’을 구성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증거를 다루는 디지털포렌식의 특성상 절차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특히 중요하여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위촉하는 자문위원은 기술 분야(66명), 법률·인권 분야(28명) 총 94명으로, 관련분야 교수, 연구원, 변호사, 언론인, 시민단체회원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자문위원들은 2년의 임기 기간 동안 디지털포렌식 관련 인권보호 방안·법령검토·연구용역 등에 조언 및 기술 관련 자문·특강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의 디지털포렌식이 국민들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전문역량과 더불어 엄격한 사법절차 준수, 인권보호 등 여러 가지 요구사항들이 따른다. 이번에 최초로 운영하는 디지털 포렌식 자문단은 기술·법률·인권의 고른 관점에서 균형 잡힌 의견과 방향을 제시해주어 ‘시민들도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찰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자문위원 위촉을 비롯하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중 3번째로 9월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 위부터 2000년 6월 평양 순안공항에서 의장대를 사열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2007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인 세종에 과학사업화 종합지원을 위한 ‘SB(Science Business)플라자’를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SB플라자’는 과학벨트의 기초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산·학·연 공동 R&D 수행, 과학-비즈니스 융합 전문인력 양성, 각종 사업화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하는 기능지구 핵심시설이다. 먼저 ‘세종 SB플라자’가 9월 19일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해 3월에 공사에 착공한 지 1년 6개월 만으로 연면적 10,745㎡(약 3,200평) 규모로 건립되었다. 개소식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및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지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기초과학 연구 성과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둥지는 마련되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혁신적 운영을 통한 실제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며,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종 SB플라자’ 개소를 선두로 2개 기능지구 SB플라자가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특허청에서 최근 10년(’08~’17년)간의 폐비닐 및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관련 국내 특허출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재활용 기술로는 고체연료 제조기술, 유화(油化)기술 또는 건축자재 제조기술 등이 출원되고 있는데 새로운 제조공정이나 장치에 관한 기술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 공정이나 장치를 개량하는 기술들이 주로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체연료 제조기술은 폐비닐 등을 잘게 분쇄한 다음, 목재 등과 섞은 후 그 혼합물을 작은 알갱이 형태로 압축하여, 연료용 펠릿(pellet)으로 만드는 기술로 이렇게 제조된 연료용 펠릿은 난방연료나 공장 또는 화력발전소용 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 고체연료 제조기술은 재활용 기술 특허출원 중 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유화(油化) 기술에 비해 설비가 간단하고, 경제성도 있어서, 사업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연료용 펠릿의 열량을 높이기 위해 폐목재나 하수슬러지 등 다양한 첨가물을 투입하는 기술이나 제조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원료가 되는 폐플라스틱을 종류별로 사전에 선별하는 등 공정을 개선하는 기술이 특허를 받고 있다. 다음으로 폐비닐 등을 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대구 북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환경 당국 관계자들이 9월 18일 오전 합동조사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한국광복군 창군 제78주년 기념행사」가 9월 17일(월) 오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 이영수) 주관으로 열렸다. 한국광복군은 조국광복의 염원 아래 1940년 9월 17일에 창설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 현재 대한민국 국군의 토대가 되었다. 이날 기념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광복군동지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및 축사, 광복군 창군 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한시준 단국대 교수의 학술강연회가 열려, 한국광복군의 시대정신을 재조명하고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8일(금)부터 10월 7일(일)까지 개최되는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기간 전후에 명동, 강남, 삼성역 등 서울시내 5대 주요 권역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올해는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 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5대 주요권역에서 쇼핑(명동), 트렌드(강남), 체험(삼성역), 젊음(홍대), 패션(동대문)을 주제로 각각 이벤트가 진행되며, 부대행사 등을 통해 핵심 할인품목(킬러 아이템)에 대한 소개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역 이벤트는 개막시점이 같은 강남 페스티벌 행사(9.28.~10.9.)와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행사 인지도와 효과를 높였다. 또한, 전국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매장과 광고물 등에 숨어 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뱃지」를 모으는 사람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FESTA GO」 이벤트도 행사기간에 진행한다. 한편, 9.27일에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케이팝(K-POP) 전야제 개최하여 축제분위기를 최고조가 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사이버 핫 데이즈」 등 온라인상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각 9월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4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제1세션 회의를 주재하며 ‘포용적 경제성장 지원을 위한 혁신산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다수 OECD 국가의 소득은 이전에 비해 증가했으나, 소득과 기회의 불평등이 심화되며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사회의 모든 주체가 경제성장과정에 참여해 그 성과를 나눌 수 있는, 즉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강조하는 '포용성장'(inclusive growth)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또한 “대한민국은 '사람 중심 경제'에서 우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방법을 찾았다”면서 “포용적 번영을 위한 사람 중심 경제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세 가지 축이 상승작용을 하며 이끌어가는 경제”라고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포용성장은 공정경제라는 든든한 주춧돌 위에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달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특히 "포용과 혁신을 통한 성장은 반드시 국회의 입법을 통해야만 민생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저는 여당의 양보와 야당의 협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공동으로 9월 14일 국회도서관 중앙홀에서 「클라우드 파스-타 기반 데이터 활용 서비스 경진대회 : 제1회 국회도서관 해커톤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기반으로 국회도서관의 학술정보 데이터 등 다양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와 데이터가 결합된 창의적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9팀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회 예선은 지난 7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온라인 참가신청과 작품제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 일반인, 기업 개발자 등 총 66개 팀이 응모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회 본선은 예선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을 대상으로 14일 국회도서관에서 팀별 공개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 평가, 국회도서관 방문자들의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현장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국회의장상)은 전국 도서관 현황과 학위논문 검색 결과 키워드 랭킹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GPS 융합도서관연계시스템 Beta」 서비스를 개발한 ‘PI’팀이 수상했고, 금상은
9월 14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 개막식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시민들이 박람회 주제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실패경험을 나누고 재창업과 재도전을 지원하는 ‘실패박람회’는 16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책토론과 재도전 지원, 문화공연과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깜빡 잊고 내지 못한 고속도로 통행료가 있다면 이제 영업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납부하는 다양한 방법이 생겼다. 이는 지난 6월부터 도로공사 콜센터 ARS(☎ 1588-2504)를 통해 미납된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게 돼 간단한 본인 확인 후 신용카드로 납부하면 끝이다. 또 하이패스 서비스 홈페이지(https://www.excard.co.kr)나 휴게소, 금융기관, 편의점에서도 쉽게 납부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통행료서비스 앱’을 설치하면 통행료 내역을 확인하고 미납통행료가 있을 경우, 즉시 납부할 수 있다.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