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가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으며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체크인 한양’ 역시 일부 촬영이 단양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옥씨부인전’은 종합편성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온달세트장이 꾸준한 촬영지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군은 2021년부터 ‘온달관광지 세트장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사업비 19.2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을 통해 10개 동의 보강 및 개축이 이루어졌으며, 올해까지 모든 정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1만 6천 명이 방문한 온달관광지는 현재 진행 중인 ‘단양군 중장기 관광종합개발계획’에 세트장 추가 조성 계획을 반영해, 장기적으로 조선 시대, 개화기, 퓨전극 등 다양한 시대극 촬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세트장이 완공되면 드라마·영화 촬영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폭발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달세트장은 이미 수많은 인기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활용된 바 있다. 대표적으로 ‘태왕사신기(2007년)’, ‘연개소문(2006년)’, ‘달이 뜨는 강(2021년)’, ‘태종 이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충주시가 10일 현안업무보고회를 열고 점차 강도 높고 빈번해지는 자연재난 상황 속 시민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시장은 최근 폭설․지진․한파 등 잇따라 발생한 자연재난상황을 언급하며 “연일 직원들이 고생이 많지만, 적절한 조치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와 칭찬을 받고 있다”라며, “상황 대응에 힘써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진을 통해 지진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며, “2022년 괴산에 이어 충주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한 만큼, 앞으로 더욱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건축물을 비롯한 시설물의 내진설계를 재점검해 미비점이 있는 곳은 조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재난 상황별 행동요령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간의 노력으로 생명에 관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지만,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요령은 자리 잡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말로만 조심하라고 하기보다 실질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요령을 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미와 체험 요소
오는 12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은 설, 추석, 단오, 한식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명절 중 하나다. 예부터 정월대보름이 지나야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해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정월대보름 풍속으로는 대보름 이른 아침에 땅콩과 같은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인 '부럼 깨기'가 있다. 이는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에서 행해졌다. 또한 9가지 나물 반찬과 오곡밥을 먹는 풍습과 친구 이름을 부르고 무심결에 대답하면 "내 더위 사 가라"고 말하는 더위팔기 등 다양한 풍습이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 가장 둥근 '망'이 되는 시각은 22시 53분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와 2월 3일부4일간「시니어승강기안전단 참여자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올해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사업에 참여하는 582명을 대상으로 사업소개, 승강기 기본교육, 응급조치 요령 및 심폐소생술, 승강기 점검 요령, 승강기 응급조치 및 안전계도 홍보요령을 교육했다.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2월부터 서울교통공사 관할 49개 역사에 배치되어 10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사업은 2022년 8개 역사 65명을 시작으로, 23년 20개 역사 282명, 24년 33개 역사 491명, 25년에는 49개 역사 582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양 기관은 각 역사 소재지 관할 시니어클럽, 복지관 등과 협업해 교육, 간담회, 안전용품 배부, 휴게공간 제공 등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참여자들이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근희 서울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교통공사와 적극 협력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83년 개항한 인천항은 조선 최대 무역항으로 1900년대 초반까지 전국 무역항의 절반을 차지 했다. 1963년은 80년 만의 한파로 얼어붙어 58만여 평의 내항이 폐항 상태에 빠졌다.
입춘, 봄을 알리는 날이 되면 봄이란 걸 느낄 만큼 만족스럽지 않다. 하늘에 봄이 오는 것은 한겨울 동지(冬至)부터 라고 한다.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은 이때를 기점으로 비로소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기 때문이다. 지구가 서서히 덥혀져 봄이 땅까지 도착하는 데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입춘은 그 당일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절기 즉 우수(雨水) 전까지의 기간을 모두 포함한다. 대개 한 절기는 15, 16일 정도 되는데, 입춘의 처음 5일은 동풍이 불어와 언 땅을 녹이고 다음 5일은 벌레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마지막 5일은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입춘이 되면 사람들은 자연으로부터 봄을 모셔와 한 해 농사지을 마음부터 준비한다. 그래서 주로 입춘에 굿을 하거나 점을 보기도 했다. 그리고 입춘에 날씨가 좋거나 보리 뿌리를 뽑아 봐서 뿌리가 많이 나 있으면 풍년을 점쳤다. 그리고 입춘이 음력 설날보다 빠르고 느린 것에 따라 봄의 날씨를 짐작해 보기도 했다. 또,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을 붙여놓고 한 해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양기가 솟아 경사가 많아지기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눈. 한 번 나빠진 시력을 되돌리긴 힘들지만 안경은 제2의 눈으로 지금까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금이야 발전된 기술 덕으로 컴퓨터 보안경, 선글라스, 운동용 고글 등 시력 보정 외에 실용성이 뛰어난 안경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과거에는 어떤 안경을 착용했을지 궁금증을 낳기도 한다. 안경은 언제부터 우리 선조와 함께 한 것일까. 안경은 불경죄요! 현재까지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안경의 시작은 이탈리아 베니스의 유리공들이라고 한다. 1300년에 안경을 지칭하는 용어인 ‘로오디 다 오그리’(Roidi da Ogli)가 베니스에서 최초로 사용됐다는 것. 하지만 누가 안경을 발명했는지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다. 고문서로 기원을 살펴보면 안경은 1280년경에 베니스에서 시작돼 안경 학자나 수도승을 통해 중국 원나라까지 전해졌다고 추정된다. 우리나라에 안경이 처음 등장한 것은 임진왜란(1592년)을 전후로 보고 있다. 당시의 안경알은 유리가 아닌 수정을 갈아서 만든 것으로 안경을 처음 본 선조들은 ‘게 눈 같다’며 대놓고 안경을 끼지 않았다고 한다. 안경은 조선 당시 ‘
대한뉴스에서는 2024년 인사동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강위덕 2024 서울 특별전시회 ‘풍경이 있는 랩소디’를 문화 특집으로 선정하였다. 강위덕 화백은 86세 백발의 노장이다. 그는 40여 년간 미국에서 활동한 화가로 지난 10월 16일 인사아트프라자에서 평생 갈고 닦은 혼을 담아 전시회를 열었다.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세상에 이런 작품도 있나 지금까지 이런 작품은 처음 본다”며 일반적으로 미술 전시회는 1주일 동안 진행되지만 작품이 너무 훌륭해서 2주 동안 전시를 결정했다고 했다. 전시관에 들어서자 고목 한 그루가 있었는데 이것 역시 강 화백의 설치 미술이었다. 46년간 타국의 힘든 삶을 이겨내 온 자신의 모습을 나타낸 것 같은 모진 풍파에 꺾일 듯 꺾이지 않고 버티고 있는 나무였다.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1000호의 그림 '하늘의 소식'은 관객들을 압도했고 그 옆에 작품들 또한 강 화백의 독특한 화풍에 할 말을 잊은 듯 가만히 서 있었다. 그의 작품들은 멀리서 보면 그냥 평면의 그림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물감을 두껍게 칠하는 임파스토 기법을 사용해 입체적이다. 또 어떤 작품은 실제 나무의 일부와 나뭇가지를 오브제(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미술
1일 오전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CONTENTS 2024 December VOL.276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대통령 24 계엄 26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0 국방 경제 36 트럼프 2기 경제 40 여대 남녀공학 전환 44 외국인 노동자 48 고사성어 사회 52 삼육재단 - 한강하모니걷기대회 62 제2의 눈 안경 66 시대를 역행하는 속담 70 그 시절 성탄절 바가지 요금 74 역사토막상식 76 포토뉴스 문화와 생활 82 강위덕 화백 - 풍경이 있는 랩소디 88 가수 고영준 데뷔 50주년 92 겨울 홍차의 계절 96 원주 - 2024 만두축제 100 생활의 지혜 104 동네 이름 유래 106 여행 - 유럽식 크리스마스 마켓 110 여행 – 지하철역 인근 일출·일몰 명소 112 한방칼럼 114 신간도서 지자체 116 서울뉴스 118 경기뉴스 120 경북뉴스 122 부산뉴스
도시나무의 화가 김종수 화백은 5년 전 서울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폐암진단을 받았다. 김 화백은 수술 후 건강 회복을 위해 공기 좋고 물 맑은 강원도 평창으로 작업실을 옮겨 틈틈이 그린 작품으로 네 번의 개인전을 열었는데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그림 그리는 작업에 끈을 놓지 않았던 것이 완치의 지름길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강원도 평창 산촌의 자연 속 환경이 영과 혼의 에너지에 영향도 한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열리는 전시는 강원도 평창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지난 9월1일부터 열흘간 전시가 좋은 평가와 반응을 얻어 서울 성수동갤러리에서 한 달간의 앵콜전시를 성료후 이어 11월13일부터 12월12일까지 고향 문경에서 초대개인전으로 한 달간 진행된다. 고향 문경에서는 첫 개인전인데 소창다명(현한근 관장) 전시장에서 흔쾌히 전시를 마련해줘서 초대전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김화백은 “이번 전시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평소 꿈에 그리던 고향 땅, 그토록 그리운 고향에서 꿈의 전시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는 경북 문경시 영순면 말응리에서, 어머니는 산북에서 태어나시고 저도 문경시 마성에서 태어나 점촌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돈달산 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10월 18일(금)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품 또는 새 물품을판매하는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에 참여했다. (재)아름다운가게 일산주엽점에서 주최하는 ‘아름다운 하루’는 20주년을 맞아 특별전으로 운영됐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기부한 물품을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아름다운 나눔, 따뜻한 손길’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의류, 도서, 가전 등 427점의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아름다운 손길, 따뜻한 나눔’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을 보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실천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10월 16일 인사아트프라자에서 강위덕 2024 서울 특별전시회 ‘풍경이 있는 랩소디’가 성대히 개최됐다. 전시는 10월 29일까지 2주간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상호작용과 소통이라는 예술의 본령에 걸맞도록 300호~500호가 넘는 大作 54점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서울예술대학교 장두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는 김대성 휴먼리커버리 이사장, 이은섭 목사·사회적협동조합천안사랑 이사장, 김종만 축산농협조합장, 박복신 인사아트프라자 회장, 박영식 아트볼 회장, 구상희 농업법인 고센 대표, 이장호 영화감독, 강화석 미술평론가 등이 축사 및 평론을 전했다. 2부는 이경오 팝페라 가수, 이미성 소프라노, 김효제 피아노 등 음악인들이 아름다운 선율 속에 열창했으며 두 남녀 무용가가 고즈넉한 음악에 맞춰 한국 고전 무용과 현대 무용을 선보였다. 이에 강위덕 화백은 자작시 ‘옆구리’를 낭독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마디로 미술과 음악과 문학을 함께 아우르는 퍼포먼스로 진행된 특별한 전시의 문을 열었다. 관람객들은 행사 진행에 귀를 기울이며 박수를 치기도 하고 전시실에 마련된 강위덕 화백의 작품을 관람했다. 강위덕 화백은 그림과 음악, 문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