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와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 지급 절차가 추석 연휴 직후 다시 시작된다. 대상자 선정에 시간이 필요해 처음부터 추석 연휴 이후 지급 대상으로 분류됐거나 추가경정예산 국회 통과 과정에서 새롭게 추가돼 추석 전에 절차가 미처 가동되지 못한 사업들이다. 연휴 전 지급 대상이나 대상자가 신청하지 않아 지급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4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각종 지원금 지급 절차를 재가동한다. 우선 추석 연휴 직후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절차를 시작할 예정인데 이번 지원금은 1차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신규 신청자 대상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한 8월 소득이 지난해 월평균이나 올해 6~7월 중 한 달보다 25% 이상 감소한 사람 20만명에게 150만원(50만원×3개월)을 준다. 지원 신청은 12일부터 23일까지 받는다. 연소득(5천만원 이하)과 소득 감소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만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급 시점은 11월 중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만18∼34세 미취업 구직희망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지난 달 11일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 AFP=연합뉴스 CNN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막상 확진 판정을 받자 겁을 먹었고(spooked) 대통령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서 백악관 내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에서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수준에서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부통령에게) 권한 이양은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월터 리드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종일 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으로 떠나기 위해 전용 헬리콥터 마린원에 탑승하기 전 풍경을 두고 "백악관 인사들이 이렇게 마스크를 많이 쓴 경우는 처음"이라고도 전했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가운데)을 포함한 백악관 직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병원 이송 준비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시작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수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현지지도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수행했다. 그의 공개 행보는 지난 7월 말 전국노병대회 이후 두달여만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8월 집중호우에 이어 지난달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직격탄까지 맞았던 김화군을 둘러보며 살림집(주택)과 농경지, 교통운수, 국토환경, 도시경영, 전력, 체신 등 부문별 피해 규모를 파악했다. 이번 시찰에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수행했다.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에 검은 바지를 입고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김 제1부부장의 사진은 북한 모든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려 건재함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가 공개한 '추석 인사 영상메시지'에서 "이제 우리는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에 성공하고 경제를 지켜, 어려움을 견뎌주신 국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한 사람의 꿈을 귀중히 여기며 상생 번영을 향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정부의 '고향 방문 자제' 권고에 대해선 "우리는 만나야 흥이 나는 민족이다. 좋은 일은 만나서 두 배가 되고, 슬픈 일은 만나서 절반으로 나누는 민족"이라며 "많은 분들이 만남을 뒤로 미루게 되었지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이 우리 곁에 꼭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껏 그리움을 간직한 만큼 서로를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도 더 커질 것"이라며 "예년만 못하더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추석 연휴에도 현장을 지키는 분들을 향해서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 한 분 한 분,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 좌석 운영이 금지되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실내매장에 고객이 밀집될 경우 감염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한다. 이는 발신 기록으로 출입 명부 작성을 대체함으로써 휴게소 입구의 혼선과 대기열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로공사는 또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징수한다. 정부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면제해 왔으나 올해는 유료로 전환하고, 이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인력 및 물품 확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30일(수) 오전,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날 전날인 10월 3일(토) 오후에 각각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 전 발언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30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시신훼손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북측의 통지문 전문을 공개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남북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 앞 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지난 22일 저녁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측 령해 깊이 불법 침입하였다가 우리 군인들에 의하여 사살(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사건 경위를 조사한 데 의하면 우리 측 해당 수역 경비 담당 군부대가 어로작업 중에 있던 우리 수산사업소 부업선으로부터 정체불명의 남자 1명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으며 강령반도 앞 우리 측 연안에 부유물을 타고 불법 침입한 자에게 80m까지 접근하여 신분 확인을 요구하였으나 처음에는 한두 번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는 계속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 측 군인들이 단속명령에 계속 함구무언하고 불응하기에 더 접근하면서 2발의 공탄을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25일 경기 이천시 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평화를 만들고, 지키고,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와 군은 경계태세와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고 했다. 국군의 날은 매년 10월1일이지만 올해는 추석연휴를 고려해 기념식이 앞당겨열렸는데 지난 22일 밤 북한이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사살한 후 불 태운 사건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제72회 국군의 날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장병 여러분, 역사상 처음으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제72회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특수전 장병들과 함께 국군의 날을 축하하고 국민들께 우리 국군의 미래비전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지금도 국가안보와 세계 평화의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과 해외 파병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 “코로나19는 추석 연휴가 고비다. 국민 여러분은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지침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보수단체들이 개천절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제안에 대해 “변형 집회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하겠다”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 등 집회 일체를 막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보수 인사들이 개천절 집회 불허 방침에 반발해 드라이브스루 형식의 집회를 제안해 논란이 일었다. 방역수칙 준수 차원에서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하자는 것이다. 지난 22일 김진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SNS 등을 통해 광화문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하자고 제안하며 “전 세계적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막는 독재국가는 없다”며 차량을 이용할 경우 당국이 집회를 막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일제히 방역을 위해 집회를 불허했는데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라도 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비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원내대표인 주호영 의원이 “그들 권리
23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3일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5일까지 3일간 원격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LG전자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밤에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서관 9층에서 일하며 지난 18일까지 출근했다. 이 직원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택 근처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2일 확진자가 추가로 총 4명 확인됐다. 이날 오후 4시쯤 서관 6층에 근무하는 직원이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전자는 서관 6~9층을 폐쇄하고 해당 층 근무자를 귀가 조치했다. LG전자는 해당 층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한 후 23일까지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후 22일 저녁 LG전자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관 6~9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LG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는데도 확진자가 발생한 서관 6~9층만 폐쇄한다는 방침을 유지해 23일 서관 6~9층을 제외한 직원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방역에 힘을 모으고 있는 국민들의 수고를 한순간에 허사로 돌리는 일체의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또한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를 초래했던 불법집회가 또 다시 계획되고 있고, 방역을 저해하는 가짜뉴스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우리 사회를 또 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공동체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한글날 집회 강행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을 보호할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여전히 불법집회 강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부디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많은 희생과 불편을 감수하며 꿋꿋이 참고 견디며 협조해 주셨다"며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도 오랫동안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힘겨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하는 장관은 좀 자르라"며 아들 황제 휴가 등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경질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날 청년의 날 기념사에서 '공정'이라는 단어를 37번이나 언급한 데 대해 "전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전직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마음의 빚이 있다고 하고, 현직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이 공정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하는 장관은 좀 자르십시오"라며 추 장관 경질을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회의실 백드롭 문구를 '빽 없어도 설움 없는 군대 보통 사람이 더 당당한 나라'로 교체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안 대표는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상가 임대료의 50%를 깎아줄 것“을 제안하며 "장사가 안되고 매상이 줄어서 모두가 죽을 맛인데 공공부문조차 임대료를 그 전과 똑같이 '따박따박' 받아간다면 얼마나 더 힘들겠나"고 말했다. 또한 "민간 임대 업주의 임대료 인하에 대한 인센티브나 세금 혜택을 더욱 확대, 적극 홍보하고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10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다.” 이어 “병역 비리, 탈세 조사, 스포츠계 폭력근절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한 뒤, 부동산 시장 안정과 청년 등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거론하며 “주택 공급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공정사회의 기반인 권력기관 개혁 또한 끝까지 이뤄낼 것”이라면서 “정부는 국민의 삶 전반에 존재하는 불공정을 과감하게 개선하여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어떤 일이든 공정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그 기본일 것”이라면서 “청년들은 앞장서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명에 달하고 확진자가 600만명이 넘어 전 세계 1위인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보급 시점을 두고 미국의 질병관리 당국 수장레드필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딴소리를 했다. 질병관리 당국은 내년 중반이나 돼야 대중에 보급이 가능하다는데 11월 대선을 앞두고 마음이 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 알고 한 소리라고 공개 저격한 것이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16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출석, 올해 11월이나 12월에는 아주 제한적 분량의 백신이 가능해질 것이고 이는 사망 위험이 높은 이들과 구호요원 등에 먼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중에게 일반적으로 (백신이) 이용 가능할 때를 묻는다면 2021년 2분기 후반, 3분기를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백신을 맞는 것보다 마스크를 쓰는 것이 감염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발언도 했는데 몇 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공개 반박에 나섰다. 그는 올 연말까지 1억회분의 백신이 미국에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중에 많은 부분은 그보다도 빨리 보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승인이 내달 중
더불어민주당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과 재산축소 신고로 논란이 된 김홍걸 의원을 당 윤리감찰단에 회부하기로 했다. 현역 의원 2명을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일탈 행위를 살피는 감찰단의 ‘1호 조사대상’으로 삼아 강력한 자정 의지를 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6일 오전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의결할 예정이다. 윤리감찰단장에는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이며 당 관계자는 “윤리감찰단은 민주당의 ‘공수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감찰단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조사결과를 무조건 수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리감찰단은 민주당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을 계기로 신설하기로 한 기구다. 당대표 지시에 따라 윤리심판원에 징계 및 당무감사원 감사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현재 민주당에는 법원 역할을 하는 윤리심판원만 있고, 비위 관련 제보 등을 조사해 심판원에 회부하는 조직이 없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 11일 두 의원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인바 있다. 이상직 의원을 향해서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이자 의원으로 책임을 가지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처를 해달라”고 주문했고, 김홍걸 의원 등 재산 허위 신고로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