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한평생 사는 동안 수많은 사건과 사고 그리고 잡다한 일을 경험하고 또는 직접 실행하게도 된다. 물론 즐거운 일도 있고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일만 계속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으리라. 그러나 인생에서는 항상 즐거운 일과 괴로운 일이, 또는 기쁜 일과 슬픈 일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는 것이기에 신경 쓰고 머리 아파 해야할 일이 많은 것이다. 흔히 경험하게 되는 두통은 그저 머리에 어떤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통 털어 말하는 것이지만 그 원인은 하나 같지 않고 매우 다양한 것을볼 수 있다. 두통은 크게 급성두통과 만성두통으로 나누는데 급성은 그야말로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이며, 만성두통은 그 자체가 질환이 되는 것이며 오랜 시일에 걸쳐 환자를 괴롭히는 만큼 의사도 그만큼 시달림을 받게되는 질환중의 하나이다. 급성 두통 가운데는 제일 심한 것이 지주막하출혈로 뇌의 도액에 생긴 혹 같은 것이 터지면서 일어나고 그 다음 이른바 뇌출혈로서 통증이 심하고 치명적이나 또는 혈압이 높을 때 뇌에 부종이 생겨서 머리가 아프게 되는 수도 있고 과음을 했을 때는 화학적 반응으로 인하여 두통이 발생하고, 대장이 나빠 소화가 안될 때 장내에 가스가 발생하여 두통이 온다. 그밖
신범승 화백은 1942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자랐다. 28세에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미술학교 공직자로 47년간 후학을 양성했다. 형광빛색이나 옅은 색을 과감히 사용해 아크릴화나 수채화의 느낌을 주기도 하고 부드러운 색 처리와 빠른 터치로 현실감과 생동감을 주기도 한다. 그림의 특징이 유화를 수채화 맛이 나게 그린다거나 수채화같은 서양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스스로 처음에 수채화를 배웠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다양한 기법과 조형 효과를 풀어낸 ‘신범승 구상화풍’으로 불리고 있다. 신범승 화백은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 박사이며 동서울 대학교 명예교수를 역임했으며 중국 연변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석좌교수다. 1978년 중앙미술대전 장려상, 199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1999년 한국미술문화대전 대상 수상했으며 현재 (사) 대한민국 수채화작가협회 이사장, 신기회·홍익MAE회장·한국미술협회 고문, (사) 한국택견협회·세계택견연맹 이사를 역임했다.
타임머신으로 시간을 1900년대로 되돌려 본다. 유럽의 어떠한 예술가곡보다도 아름다운 선율로, 또한 그 속에 담긴 우리 민족의 설움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우리의 가곡 ‘봉선화’ ‘봄처녀’ ‘사랑’ ‘성불사의 밤’ 등을 작곡한 홍난파가 떠오른다. 1942년 도쿄의 히비야 공원의 히비야 공회당에서 ‘전일본신인음악회’가 열렸는데 무사시노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생 대표로 23세의 조선인 여학생이 노래를 불렀다. 흰 한복의 여학생 소프라노 김천애는 앙코르를 받자 기다린 듯 노래를 시작했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내모양이 처량하다~’ 그곳에 있던 조선인들은 그녀의 목놓아 우는 노래 소리에 다 같이 감격해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한다. 홍난파의 가곡<봉선화>가 대중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 바로 그 순간이다. 43세의 짧은 생이었지만 우리나라 근대음악 역사에 빠질 수 없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홍난파를 만나러 떠나보자. 개화의 중심 정동에 자리 잡은 홍난파 가족 19세기 말 나라가 점점 빛을 잃어가던 1898년, 난파 홍영후는 수원에서 태어났다. 1년 후 서울에서 유학하던 형인 석후의 집으로 가족 모두 이사를 오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정동이다. 당시 정동은 외교
오늘날 우리네 살림살이나 우리를 둘러싼 사회생활과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연일 우리가 접하게 되는 각종 보도매체를 통한사건 사고의 소식들 역시 우리의 정상 혈압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지경에 있다는 것도 불행한 현실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정한 정상혈압은 수축기(최고혈압)140mmHg이며, 이완기(최저혈압) 90mmHg 라고 한다. 결국 이보다 높은 혈압을 가지고 있으면 고혈압 환자로 분류될 수 있는 것이다. 혈압은 원인과 환경상태에 따라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하기 쉬우므로 정확한 자신의 혈압을 측정하기 위하여 적어도 3-4일간 하루3-4회 이상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 정확한 혈압을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그렇다면 일정기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는 ‘침묵의 살인자(silent-killer)’란 무시무시한 별명을 얻은 고혈압의 실체는 무엇이며 예방과 치료법은 또 무엇인가? 고혈압은 크게 유전적이나 선천적인 ‘원발성고혈압’과 후천적인 ‘속발성고혈압’ 2종류로 나누는데 유전적 소인과 더불어 개개인의 체형, 체중등과 관련하여 고혈압과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혈압상승의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로 꼽히고,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돌아온다. 자기가 뿌린 씨는 자기가 거두게 된다. 언행의 앞뒤가 서로 모순되고 신의가 없음을 비유하는 말. 《맹자》 편에 나온다. 어느 날 왕이 유명한 학자를 만났다. 왕은 그에게 이웃 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한 이야기를 하며 적군의 손에 자기 나라의 장군과 관원들이 죽는데도 백성들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지켜만 봤다고 원망했다. 그러면서 백성들을 처벌하자니 숫자가 너무 많고 가만히 두자니 다음에 또 그런 일이 다시 생길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왕의 이야기를 들은 학자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예전에 흉년과 재난이 들어 백성들이 굶어 죽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눈물짓고 있을 때 왕의 창고에는 곡식과 재물이 가득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관리도 백성들의 어려움을 왕에게 전하지 않았고, 굶에 죽어가는 백성들을 그냥 방치했습니다. 옛 성인들이 말했듯이 자신에게서 나간 것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법입니다. 백성들은 관리들에게 당한 것을 도로 갚았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왕이 백성들에게 관심을 가진다면 자연히 왕을 도울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 이야기는 전국시대 추나라의 왕인 목공이 노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 맹자를
현대의학에서 고치기 어려운 난치병 중 하나인 신장질환. 병원에서의 치료도 어려운데 더욱이 한약은 먹으면 안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한방에 대한 이해와 합리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하는 말이 절대 아니다. 제대로만 치료한다면 한의학적인 접근은 어떤 치료보다 안전하고 치료율도 높다. 한의학계 신장병 분야의 명의로 이름난 백운당 한의원 침향연구소 김영섭 원장은 ‘신장병’ 한방 연구와 치료에 평생을 바쳤다. 그는 최근 40여 년간의 임상을 밝힌 ‘잘 낫지 않는 신장병 희망 보고서’와 ‘만성 신장병에 침향 희망 보고서’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신장병에는 절대 한약을 먹으면 안된다는 편견을 깨고 불치와 난치의 신장 질환 분야 치료에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국내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미국, 캐나다, 호주, 두바이, 일본등 외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갖고 찾아오고 있다. 백운당 김영섭 원장을 만나 신장병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과 치료법에 관해 들어보았다. 신장병은 왜 생기나요? 신장병은 한 번 발병하면 잘 낫지 않는 만성병으로 진행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 예방이 가장 중요한 병입니다. 신장병은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사구체입니다. 신장병은 사구체
편안하게 걷는 것이 수레를 타는 것보다 편안하다는 뜻이다. 벼슬자리를 부러워하지 않는 청렴한 생활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출전은 《전국책(戰國策)의 제책(齊策)》 편에 실려있다. 어느 날 왕은 훌륭하다고 소문난 한 선비를 만나고 싶어 궁궐에 초대했다. 선비가 왔다는 말에 왕은 궁궐 앞까지 마중을 나갔는데 왕을 본 선비는 그 자리에 서서 꼼짝하지 않았다. 왕이 선비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자 선비는 오히려 왕에게 가까이 오라고 했다. 왕이 호통을 치자 선비가 말했다. “왕이 선비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이, 선비가 왕의 권세에 굽히는 것보다 낫지 않겠냐?”고 말했다. 화가 난 왕은 왕과 선비 중 누가 더 귀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선비가 대답했다. “예전에 어떤 왕이 생전에 덕망이 높았던 선비의 묘를 훼손하는 자에게는 사형을 내리겠다”라고 하면서 “적국 왕의 머리를 가져오는 자에게는 벼슬을 내리겠다”라고 말했다는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죽은 선비의 묘가 살아있는 왕의 머리보다 귀하지 않은가!”라고 대답했다. 왕은 선비의 말에서 큰 깨달음을 얻어 선비에게 높은 벼슬을 제안했다. 그러자 선비는 그 벼슬을 거절하며 말했다. “늦게 밥을 먹는 것이 고기를 먹는 것보다 맛있고,
조선 태조는 아들들이 임금의 자리를 놓고 서로 죽이며 싸우자 화가 나 함홍으로 갔다. 형제들 가운데 임금이 된 태종은 함흥으로 신하를 보내 태조를 모셔 오게 했다. 태조는 함흥에 오는 신하들을 죽이거나 옥에 잡아 가두어 돌려보내지 않았다. 그래서 보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두고 함홍차사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태조는 화가 가라앉았는지 한양과 가까운 곳으로 가겠다고 했다. 태종은 태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잔치를 열었다. 태조를 기쁘게 해 드리려고 천막도 치고, 풍악도 울렸다. 마음이 들뜬 태종과 달리 신하 하륜은 불인한 느낌이 들었다. “상왕(태조)께서 전하를 곱게 용서해 줄 리가 없는데 이상하군. 혹시 전하를 해치시려는 걸까?”라고 의심했다. 활을 잘 쏘는 태조가 마음만 먹으면 화살로 태종을 맞힐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천막 사이사이에 튼튼하고 큰 기둥을 많이 세웠다. 혹시 태조가 활을 쏘면 태종이 기둥 뒤로 몸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잔치가 열리는 날, 태종은 기쁜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았던 태조는 하륜의 예상대로 태종을 향해 활을 쏘았다. 동생을 죽이고 왕이 되다니, 그러고도 네가 만백
건강은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다. 그렇기에 건강 정보라면 누구나 귀를 솔깃하게 된다. “누가 무슨 음식을 먹고 위장이 튼튼해졌더라~, 좋다카더라”식의 건강 정보는 한 번쯤 접해봤을 것이다. 문제는 시중에 떠도는 건강 정보 가운데 잘못된 것들이 많다는 점. 이런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에 잘못된 건강속설 몇 가지를 짚어본다. 귀지는 꼭 제거하는 것이 좋다?! No 귀지는 반드시 제거할 필요가 없다. 귀지에는 아미노산, 지방산, 병원균에 대항하는 라이소자임, 면역글로불린이 있다. 또한 외이도와 고막의 피부는 표면 위로 성숙되는 일반 피부와 달리 표피층이 귀 바깥 방향으로 자라나감으로써 귀지가 자연히 귀 밖으로 배출된다. 귀지의 양이 많은 것은 병적인 상태가 아니며 귀지가 많아도 소리를 듣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으니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다. 위염은 위암과 상관이 없다?! No 일반적으로 위염을 생각하면 암과는 무관한 가벼운 위장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위염 중에는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위염에 걸렸을 경우 자신의 위염이 어느 단계인지 확인해야 한다. 만성위염은 표층성 위염과 위축성 위염으로 나
정부와 기업, 전국의 자원봉사센터 등은 캠페인을 통해 일련의 메시지를 전달해 사회적 소통과 공공의 가치를 지향한다. 특히 정부는 정책이 갖는 공공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정책과 연계하여 공공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실시되고 있는 캠페인은 어떤 것이 있을지 살펴보자. 정부가 정책적으로 펼치는 캠페인 행정안전부는 한국필립모리스와 협력하여 국내에서 생산하는 일반 담배 28종과 전자 담배 22종 등 총 55종의 담뱃갑 상단 안쪽 공간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 꼭! 전화·방문하세요’라는 홍보 문구를 삽입해 유통한다고 밝혔다. 문구를 삽입한 담뱃갑은 1월부터 6개월간 전국 5만4천여곳의 편의점 등을 통해 약 3억9천만개가 유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필립모리스 제품 중 4종에만 부착한 홍보 메시지를 전 제품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이 메시지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홍보는 담뱃갑이라는 생활 속 접점을 활용해 복지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본인의 어려움을 스스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한국필립모리스는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 행안부와 함께 위기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