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현장 사진. (대한뉴스 윤병하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위원장 전호환, 이하 위원회)는 어제(15일) 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동부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부산 동부권(남구, 해운대구, 수영구, 기장군) 주민들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산시의회 박대근 부산·경남행정통합특별위원장과 경남도의회 허용복 경남·부산행정통합특별위원장이 참관했다. 토론회는 학계, 상공계, 시의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재율 위원회 대변인이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미래상 등을 설명했다. 지정토론에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호환 부산대학교 전 총장을 좌장으로, 서재호 부경대학교 교수, 이승우 시의회 의원,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서재호 교수는 성공적인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위한 전제조건 ▲이승우 시의원은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내용과 필요성 ▲정현민 부회장은 행정통합에 대한 장애
▲대전시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호 기자)=대전시(시장 이장우)가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광역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한 수상으로, 민선 8기 시정이 추진해 온 지방자치 혁신과 지역 성장 정책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민간 부문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고유자원과 여건을 바탕으로 자치분권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국정 부문, 광역 부문, 기초 부문, 공직자 부문, 민간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공모 및 심사가 이뤄졌으며, 대전시는 광역 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이번 수상에서 시․구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의체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추진 ▲충청광역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등 지방자치 체계 고도화를 위한 노력들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선정 및 GB규제혁신 국가전략사업 선정 ▲민선 8기 17개 기업 신규 상장 ▲전국 최초, 지방공공투자기관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운영 등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한 점도 주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기호식품의 사전적 정의는 ‘독특한 향미가 있어 기분을 돋우고 흥분이 되는 식품’이다. 기호식품은 그 짧은 역사를 실감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파급력으로 이미 우리 삶의 깊숙한 부분까지 자리 잡았다. 모카라떼 커피를 마시며 베스트셀러를 보거나, 마트에서 초콜릿을 카트 안에 밀어 넣으며 기호식품이 주는 작은 행복을 느끼는 일이 일상이 된 것. 여기서 잠깐,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먹을거리들은 대체 언제부터 등장한 걸까. 식생활 개선과 입맛의 서구화 1970년대에도 세계적으로 식량난은 여전해 정부는 쌀 소비절약의 일환으로 쌀보다 밀가루 음식 위주의 식생활과 새로운 주식으로 감자, 고구마를 개발·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혼합곡을 판매하고 무미일(無米日)을 제정하는 등 혼식을 장려해 강제적이긴 하지만 좀 더 바람직한 형태의 식생활이 이뤄지기도 했다. 197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유제품, 소시지, 대두유 등 기름지거나 단백질 함량이 높은 동물성 식품과 커피, 청량음료 등 기호식품의 생산이 증가하기 시작해 서구화로의 변화가 더욱 가속화, 일반화됐다. 풍부한 식생활과 소비활동은 경제발전과 함께 자연스럽게 증가되었다. 1961년 육류 소비량은 1인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개최확정(프랑스 파리).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제48차(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세계유산위원회)의 '국내 최초 개최 도시'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1972년에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의 등재 및 세계유산 보존·보호 분야에 최고 의사결정 기능을 가지고 있는 국제기구다. 부산은 지난 6월 30일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차기(2026년) 개최국으로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국내 최초 사례다. 한국은 1988년에 「세계유산 협약」에 가입, 1997년 위원국을 수임한 이래 4번째로 수임해 오고 있으나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이 최초 도시로서 선정돼 의미가 특별하다. 어제(15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차기 개최 도시 최종 발표 ▲차기 개최 도시 대표자(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인사말 ▲부산 홍보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차기 개최 도시 인사말] 이
▲교사와의 대화 모습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을 통해 부산 교육의 미래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5일 열린 '2025 교사와의 대화교실에서 교육청까지, 다함께 미래로'는 김 교육감의 이러한 소통 의지를 잘 보여주는 자리였다. 온·오프라인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대화에서 김 교육감은 현장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취임 100일, 현장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지난 4월 3일 취임 이후 100일간 부산 교육 정상화를 위해 바쁘게 달려온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교사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화는 교원 인사, 교권, 업무 경감 등 현안 문제부터 부산의 교육 환경 변화와 교육 정책 방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다. ▲교사와의 대화 모습 사진. 교사들의 목소리, 교육 정책에 반영되다 교사들은 이번 대화에서 유치원 교사 충원, 교사 업무 과중 해소, 교권보호위원회 교사 참여 확대,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 도입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쏟아냈다. 또한 고교학점
▲특강 모습. (대한뉴스 윤병하 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문해력·수리력 강화를 주제로 지난 6월 25일과 7월 10일, 2회에 걸쳐 교육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교육정책 아카데미는 매월 1회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데이터·통계 분석 및 시각화 등 업무 담당자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별히 교육전문직원과 교원(평가지원단, 현장 연구위원 등)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아카데미는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문해력·수리력의 개념, 국내외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운영 현황 등 문해력·수리력 강화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지난달 25일에는 김혜진 장학사(서울시교육청)와 최수영 교수(부산대 국어교육과)가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개발 과정, 문해력 진단검사 문항 개발의 원리 등에 대해 특강하였다. 또 지난 10일에는 반재천 교수(충남대 교육학과)와 김선 연구교수(응용교육측정평가연구소)가 문해력·수리력 진단을 위한 수직척도 개발 원리 등에 대해 특강하였다. 부산시교육청은 문해력·수리력 강화를 위해 교육정책 아카데미 외에도 교육 동향 분석 및 관련 문항 비교·분석 등 기본 연구를 수행 중이며, 문해력·수리력 진단을 위한 연구
▲2002. 4.15 돗대산 참사시 비행 경로 및 2025. 6. 25. 대만발 중화항공 여객기 비행경로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김해시가 최근 대만 여객기의 아찔한 돗대산 초근접 비행 사고를 계기로, 2002년 돗대산 참사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김해공항의 항공 안전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김해시민들은 항공기 추락 사고의 위험을 안고 살 수 없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사고 발생 및 시민 불안 증폭 7월 15일,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김해공항 항공기 이착륙 시 선회 접근 방식이 가진 구조적 위험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관계기관이 김해시민들이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항공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웠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문제는 지난 6월 25일 발생한 대만발 중화항공 여객기의 사고로 불거졌다. 김해공항 착륙 과정에서 이 여객기는 정상적인 선회 경로인 남해고속도로 남측 비행 구역을 벗어나 돗대산 인근을 위험하게 비행했다. 당시 150여 명의 승객을 태운 이 여객기는 돗대산 봉우리와 불과 700m 거리까지 접근하는 아찔한 비행을 했고
▲환경정책 유관기관 간담회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2025년 7월 15일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오늘 부산지방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등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장 9곳과 간담회를 개최해 녹조 문제 등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관할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여름철 심화될 수 있는 녹조 현상과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흥원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기후변화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환경 문제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 기관장들은 녹조 발생 예방 및 저감, 수질 관리 강화, 환경 감시 및 정보 공유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녹조 발생 예측 및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효과적인 방제 기술 공유, 그리고 환경 교육 및 홍보 활동 공동 추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모색된 것으로 알려졌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간담회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이 군산 관내 치안 현장 점검에 나섰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명준 청장이 여름철 수상레저활동 성수기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 대응 태세 강화를 위해 군산 관내 치안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군산 지역 서해바다는 경기도와 가까운 특성으로 여름철 물놀이객들이 많이 찾는 해역으로, 이 중 선유도 해수욕장(운영일 : 25. 7. 9. ~ 8. 17.)은 연간 피서객이 5만명에 이를 정도로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먼저 군산해양경찰서 비응파출소를 방문한 이 청장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긴급 대응 태세를 점검하며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에 적극 나섬과 동시에 사고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한국해양소년단 체험활동 장소인 비응항을 찾아 슬립웨이 안내판 등을 확인하고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여름철 길어진 더위와 폭염으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7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연안안전 특별대책
▲경상북도경찰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상북도경찰청(청장 오부명) 형사기동대는, 조직폭력배 주도하에 불법 도박사이트에 이용할 대포통장 80개를 모집‧유통한 일당 24명 및 대포통장 명의자 77명 등 총 101명을 검거하고, 그중 모집 총책인 조직폭력배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7. 15. 밝혔다. A씨는 경북의 某 지역 폭력조직 행동대원으로 가까운 지인을 모집책으로 두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들을 상대로 “계좌를 대여해주면 그 대가로 월 50~100만 원을 지급해 주겠다고.”고 제안한 후, 작년 8월경부터 올해 4월경까지 약 9개월 동안 타인 명의 계좌 80개를 모집하여 이를 불법 도박사이트에 유통하고, 6억 원 상당의 수수료(범죄수익)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와 하부 모집책들은 범행이 들통나지 않기 위해 텔레그램으로 서로 연락하고 모집한 대포통장은 버스 수화물 편을 통해서 전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최초 A씨에게 대포통장을 대여한 B씨(20대)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A씨를 비롯한 대포통장 모집‧유통 일당 등 24명을 검거한 후, 통장을 대여한 계좌 명의자 77명까지 특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