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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동아건설 새 주택 BI `더 프라임'(종합)

4월에 첫 적용..12년만에 주택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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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첫 적용..12년만에 주택사업 재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동아건설은 새 BI(Brand Identity)를 `더 프라임(The PRIME)'으로 정하고 오는 4월 분양하는 서울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를 시작으로 주택 사업을 재개한다.

동아건설은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BI `솔레시티(Solecity)'를 대체할 주택 부문의 BI인 `더 프라임'을 공개했다.

`더 프라임'은 모기업 프라임그룹 이름에 내포된 `최상'이라는 뜻과 우리말의 `더욱'을 합친 것으로, 입주자의 삶의 질을 최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BI 이미지는 고품격 주거문화를 지향한다는 의미로 공중에서 바라본 피라미드 모양을 형상화했다.

동아건설은 새 BI를 오는 4월 말 서울 용산에 분양할 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 `용산 더 프라임'에 처음 적용하고 1998년 워크아웃 이후 중단됐던 주택사업을 12년 만에 재개할 계획이다.

용산구 원효로 1가 41-1 일대에 들어서는 `용산 더 프라임'은 지하 6층~지상 38층짜리 아파트 3개동 559가구와 오피스빌딩 1개동 등 총 4개동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2천200만원 수준에 책정될 전망이다.

동아건설은 이밖에 올해 국내에서 5천420가구를 분양하고 미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3천912가구를 공급하는 등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주택부문의 매출비율을 40~5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올해 전체 수주목표도 작년 1조1천억원에서 크게 올린 1조9천억원으로 잡았다.

동아건설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토목과 플랜트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995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2위까지 올랐으나, 무리한 사업 확장과 과다 차입금, 외환위기 등으로 19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2001년 부도 처리됐다.

파산절차 진행 중 채권단이 M&A를 통해 기업회생을 시도하기로 결정하면서 2008년 프라임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2008년 7천50억원, 2009년 1조1천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영식 동아건설 대표는 "공공공사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민간부문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새 BI를 발표하게 됐다"며 "더 프라임이 최고의 주택브랜드로 자리 잡고 이를 바탕으로 전성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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