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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부처 공동 신약개발사업 9년간 6천억 투입

교과부.지경부.복지부 공동 신약개발사업단 구...

교과부.지경부.복지부 공동 신약개발사업단 구성키로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신약개발 지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범부처 공동 프로그램에 9년간 6천억원이 투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는 내년부터 9년 동안 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해 부처 공동 신약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교과부 최원호 미래원천기술과장은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 포럼'에 참석해 이런 내용의 신약개발 연구개발 정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을 위해 교과부 등 3개 부처는 전주기적 부처 연계 신약개발사업단(가칭)을 공동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신약개발 사업 지원은 교과부와 지경부, 복지부가 4:2:4의 비율로 진행됐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공동 신약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최 과장은 설명했다.

부처 공동 신약개발 프로그램 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 동안 지속된다.

기존에 각 부처가 진행하던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지경부·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800억원 규모인 바이오메디컬 펀드를 5년 이내에 3조원 규모로 조성 ▲내년 코리아바이오허브사업 9억→26억원으로 확대 ▲세계적 임상시험기관 육성 ▲신약 분야 조세특례 적용 확대 ▲내년 백신 등에 신약 R&D에 450억 지원(복지부) 등 이달초 정부가 발표한 신약개발 지원 계획을 재확인했다.

교과부 최원호 미래원천기술과장은 "지난 2004~2008년까지 신약개발에 4천489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됐지만, 과제별 지원금액의 규모가 작다는 등의 전략적 문제가 있었으며 부처 간 연계가 미흡했다"고 진단하고 "공동 지원사업 운영으로 중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신약후보물질 발굴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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