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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Economy / 공유경제

집도 공유가 되나요?

[인터넷 대한뉴스]글 이선아 기자 

물건을 소유하는 대신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경제 방식은?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바로 ‘공유경제’라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법대 교수인 로렌스 레식 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 생산된 제품을 다양한 사람이 공유·교환·임대·활용하는 협력적 소비(Collaborative consumption)를 기본으로 한다.
 
공유경제를 떠올리면 중고장터나 벼룩시장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이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 다른 사람이 쓰던 것을 헐값으로 구매하거나 무료로 받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같이 쓰는 것이 공유경제의 기본이다. 특히 집이나 자동차처럼 고가의 물건을 공유하는 사례는 눈길을 끄는 부분이기도 하다.

경제위기에서 싹 터

공유경제 성공사례는 미국에서 찾을 수 있다. 차량을 공유하는 업체 ‘집카(ZipCar)’와 집이나 방을 빌려주는 서비스 업체 ‘에어비엔비(AirBnB)’가 바로 그것이다. 집카는 차고나 주차장에 마련된 자동차를 멤버십을 가진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멤버십 고객은 디지털 코드가 적힌 카드를 갖고 있는데 이것으로 차고 문을 열 수 있다. 사용료 지불은 온라인에서 자동으로 이뤄지며 보험료까지 포함된다. 기존에도 이와 유사한 카셰어링 서비스가 있었지만 집카는 고객들의 불만사항이던 ‘기능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는다.

에어비엔비는 남는 방이나 사용하지 않는 집(성이나 요트도 가능하다)을 여행객에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비엔비 홈페이지를 보면 빌릴 수 있는 집이나 방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도시를 방문할 여행객들은 호텔이 아닌 사람 냄새가 폴폴 나는 일반 집에 머물면서 그곳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에어비엔비는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발을 내딛은 후 현재 전 세계 1만6,000개 도시에 하루 200만여 명의 방문객을 이어주고 있다. 숙박비의 10%가 에어비엔비의 수익으로 돌아간다.
 
국내 공유경제 활발

국내에도 공유경제에 기반을 둔 업체가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업체는 카셰어링 서비스인 ‘그린카’. 차를 하루 단위로 빌리는 렌터카 서비스와 달리 원하는 시간에만 빌릴 수 있어 훨씬 유용하다는 평가다. 평일 기준으로 아반떼 차량을 1시간 빌려 50km 정도 운행하는 데 드는 비용이 1만3,500원 정도이므로 짧은 시간 동안 차를 빌릴 경우 합리적인 가격이다. 그린카의 성공에 힘입어 제주도에도 이와 비슷한 개념의 카셰어링 업체가 탄생했다.
 
서비스 개시 두 달 만에 회원 600여 명을 확보한 ‘쏘카’는 하이브리드 차량 100대를 20군데의 전용주차구역에서 빌려주고 있다. 이용료는 주유비와 보험이 모두 포함된 가격으로 시간당 9,000원 정도다. 5시간 이상 이용할 경우 시간당 6,000~7,000원 대에 쓸 수 있다.

                            
국내 공유경제 서비스 업체 쫟
공간(방) 비엔비히어로(www.bnbhero.com)
코자자(www.kozaza.com
자동차(카셰어링) 그린카(www.greecar.co.kr)
쏘카(www.socar.kr)
나누리(www.csnanuri.kr)
유아 옷  키플(www.kiple.net)
음식 집밥(www.zipbob.net)
경험 마이리얼트립(www.myrealtrip.com)
위즈돔(wisdo.me)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8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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