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TV(사장 방석호) 시사 토론 프로그램 <UPFRONT>가 이번 주 ‘제2의 벤처 붐 확산대책’에 대해 방송한다. 이번 시간에는 김동선 전 중소기업연구원장(법무법인 화우 고문), 이병태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이자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채명신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출연해 벤처기업의 현실을 집중 점검하고, 보완해야 될 과제는 무엇인지 열띤 토론을 펼친다.
하반기 경제정책 핵심 키워드인 ‘청년고용’, 그에 대한 방법 중 하나로 정부는 벤처창업 확산대책을 내세웠다. 벤처기업 창업을 통해 현재 꽉 막인 청년 고용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자금 활성화로 내수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내용. 그렇다면 과연 벤처가 한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을까?
우선 김동선 고문은 “벤처 생태계는 진화했다. 규제완화로 사기업의 벤처투자에 용이해졌다. 현명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채명신 교수는 “정책 만드는 사람과, 경제적 지원을 하는 사람들과, 창업지원자들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벤처 지원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벤처기업을 선별하는 기준 또한 분명히 필요하다.”라고 정부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병태 교수는 “정부의 주도에 의지해서만 벤처생태계가 주도 당했다는 것 자체가 벤처생태계의 저해요소라고 볼 수 있다. 선진국(미국, 이스라엘 등), 중국에 비교해서는 결코 벤처 생태계가 좋은 것은 아니다. 빠르게 중국 등의 나라에 성장에 대응해야 한다.”라고 국내 벤처 생태계의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고 넘어간다.
김동선 고문은 “벤처시장에 대해 지나친 정부의 개입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좋지는 않지만 추진하고 있는 교육 트레이닝 프로그램이나 크라우드 펀딩법,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진행하는데 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토론을 이어간다. <팬택>이 결국 문을 닫게 된 것이 앞으로의 벤처기업들이 살아남는데 에 후폭풍으로 다가올 것이냐라는 의문에 대해 김동선 고문은 “팬택 기업의 상황이 그렇게 부정적인 전망이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어느 벤처기업이나 위험성은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그로인해 다른 기회가 생성될 수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여러 점을 미루어 볼 때 기업가 정신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위험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신규 창업자들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조한다.
계속해서 벤처 생태계의 자본과 규제의 현실에 관해서의 토론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이병태 교수는 “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 등을 대기업에 빼앗긴다고 불안해 하지만 그러면 글로벌 마켓으로의 시각을 넓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한번 실패해도 복구될 수 있는 것이 벤처기업 정신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위성연결로는 아니스 우자만 / 미국 실리콘밸리 페녹스 벤처캐피탈 대표를 연결해 벤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있어서의 해외시각에 대해서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