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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업이 국가,국민을 먹여살린다' '기업인에게 가석방을' 소신과 용기의 큰 정치인 정갑윤 국회부의장

2015년 국정감사에서 '기업인도 요건되면 가석방의 관용을 베풀어야' 강력히 주장

   
'정치인은 여론보다, 소신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갑윤 국회부의장

정갑윤 국회부의장(새누리당. 울산 중구)이 2015년도 국정감사에서 기업인의 가석방에 대한 의견을 강력히 주장해 화제다.

새누리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2015년 국감에서 기업인에 대한 문제를 제기 했다. 기업이 국가를 지탱하고 지켜주는 힘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구속된 기업인을 조속히 석방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국민의 여론을 먹고사는 정치인에게 재벌과 연계되는 이야기는 금기(禁忌)일 만큼 꺼내기 어려운 말이다. 그런데 기업인에게도 법적용을 일반 국민과 똑같이 해야한다고 밝혀서 소신있고 용기있는 정치인이라고 불리는 국회 일꾼이 있다. 바로 정갑윤 국회부의장이 그 화제의 주인공이다.

한때, 집권당의 대표와 경제통의 실세 장관도 기업인의 선처를 원하는 발언한 바 있다. 심지어는 청와대에 건의하며 구속된 재벌 기업인의 가석방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 여론에 밀려 주장을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내고 말았다.

정갑윤 국회부의장의 기업옹호 발언을 보면서, 새삼 종편 프로그램 진행자의 말이 떠오른다. "부자가 망하면 가정이 무너지고, 재벌이 망하면 나라가 무너진다"라는 종편 사회자의 말을 인용해 본다.

정치인은 국민의 여론과 표를 의식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소신과 용기가 정치인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여론이나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국가가 경제위기에 놓여있는데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여론에 밀려 소신을 피력하지 못한다면 그 정치인은 자격도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국감장에서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법은 원칙과 공정으로 집행되어야 한다면서 ►김대중 정부에서도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등 ►노무현 정부 때 두산그룹 등 ►이명박 정부 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사면되었다"고 법 적용의 공정성을 지적했다.

더구나 정 부의장은 "노무현 정부 때 경제인을 사면시키면서 그 이유는 한결같이 경제살리기였다"고 강조 하며 '기업인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건이 되면 법을 원칙대로 집행하면 된다"고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질문했다.

정갑윤 국회부의장 질문에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원칙대로 공정하게 법을 집행 하겠다"고 답변 했다. 경제가 끝없이 추락하는데 여론을 의식해서 소신을 숨기는 정치인과는 달리 기업의 회생을 강조하는 정 부의장의 발언이 국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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