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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정우택 위원장 "통일 준비 금융 역할의 중요성 강조"

한반도 통일과 금융 컨퍼런스 참석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통일금융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전문가들이 통일 금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정우택 정무위원장 (청주 상당)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금융연구원, 한국정책금융공사, KDB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하는「한반도 통일과 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해 통일 준비에 있어서 금융의 중요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통일을 이룩한 독일의 경우,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동유럽 민주화 혁명 등 갑작스런 국제 정세 변화와 함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예상치 못한 통일을 맞이했다.

과거 독일을 둘러싼 국제정세변화 못지않게, 최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권의 국제적 역학관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통일이 예상치 못한 빠른 속도로 우리 앞에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 정우택 정무위원장의 설명이다.

이어 정 위원장은 “통일 준비 정도에 따라 21세기 한민족의 운명이 좌우 될 것”이라며 “독일처럼 통일을 디딤돌 삼아 초일류국가로 거듭날지 혼돈과 갈등으로 점철된 뒷걸음질만 치게 될지는 통일 준비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우택 위원장은 한반도 통일 준비에 있어서 금융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통일은 경제체제가 상이한 두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인 만큼 금융시스템이 북한 경제에 얼마나 성공적으로 정착하느냐가 통일한국 성패의 시금석”이라며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최소하기 위해서는 남북한 경제력 격차를 조속히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이곳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금융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통일 준비는 행정부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국민 모두가 총의를 모아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 지속적으로 지혜를 모아 통일과정을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면 한반도 통일이 큰 축복으로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라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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