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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육군 제25보병사단 포병연대 집중전술훈련

“임진강 전방 화력전투 승리달성”

   
▲ (사진=이주호 기자)포병연대 왕포대대 장병들이 집중전술훈련의 일환으로 수색작전에 나서고 있다. 부대는 FTX에 대항군을 운용하여 장병들의 접적 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육군 제25보병사단 포병연대는 서부전선 화력의 핵심 전력이다. 지난달 실제 전투와 다름없는 집중전술훈련을 통해 육군 제25보병사단 포병연대는 임진강 전방 화력전투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제25보병사단 포병연대는 임진강 전방 화력전투 승리달성을 목표로, 전·평시 최고수준의 화력전투태세를 유지하고, 효과성에 기초한 교육훈련 전개, 소통과 전우애가 있는 따뜻한 병영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진강 전방 화력전투의 최강자
  육군 천하무적 제25사단 포병연대는 6·25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53년 6월 8일 전남 광주에서 창설되어 1964년 3월 현 위치로 이동해 서부전선 화력전투의 최강자로서 고랑포 축선을 방어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대는 4개의 포병대대와 1개의 본부포대로 편성되어 전방 관측소 운영 및 즉각대기 포병임무, 수색 및 매복작전간 대기포 운영 등 적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화력지원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13년 9월 K-9자주포로 개편해 사단의 종심화력전투능력을 배가시키는 한편, 작년 10월에는 유사시 정확한 적의 도발 원점을 탐지할 수 있는 표적획득포대를 창설함으로써 사단의 대화력전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지난 5월 14일부터 21일까지 7박 8일간 육군 천하무적 제25사단 포병연대에서는 전·평시 작계시행능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전장상황에서 완벽한 화력지원능력을 구비하기 위한 집중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실전을 능가하는 혹독한 훈련
  이번 집중전술훈련에서는 전면전 상황을 상정한 가운데 화포와 장비를 갖추고 포병진지 변환, 포대 독단·전술훈련, 국면별 주요 전투 수행, 30km 전술행군 등을 실시했다. 부대는 이번 집중 전술훈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훈련과제를 미리 도출하고 주둔지 훈련 시부터 핵심과제를 단계적으로 완성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또한 대항군 운용 및 활성 교보재 활용으로 실전적 전장상황을 조성하는 한편, 악기상, 긴장상황, 장비파손, 주요직위자 손실 등 실전상황하 임무수행능력을 구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이로써 부대 전 장병은 전투준비태세, 사격진지 점령, 대량전상자 처리, 탄약재보급 등 전면전 핵심 훈련 과제를 실전적 전장상황 하 집중 숙달함으로써 전투적 사고와 행동뿐 아니라 실제 전투하는 모습대로 포탄 사격절차를 습성화할 수 있었다. 제45대 연대장 김기홍 대령(3사 26기)은“임진강 전방 화력전투 승리달성이 목표”라며,“생명과 인권이 존중된 병영문화 기반 위에 싸워 이길 수 있는 최정예 화력전투 용사 육성을 중점으로 부대를 지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진=이주호 기자)포대장이 연대장 김기홍 대령과 본지 기자에게 설명하는 모습

인간미 넘치는 부대
  제25사단 포병연대는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훈련뿐만 아니라 부대원들의 선행으로도 가슴 따뜻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김지경 하사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헌혈을 시작해 10년 동안 50회의 헌혈활동을 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2010년 군 입대 후에도 휴가기간을 이용해 계속 헌혈활동을 실천해 왔으며, 헌혈 기념품을 사회단체에 기부하고 있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유공 금장을 수상했다. 김 하사는“헌혈은 사회에 대한 구성원의 작은 봉사이자 건강한 사람만이 가진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 헌혈왕이 되고 싶다.”고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육군 제25사단 포병연대는 소통과 전우애가 있는 따뜻한 병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힘들어하는 장병들을 조기에 발견해 마음의 짐을 덜어줄 수 있도록‘찾아가는 고충확인 시스템’을 강구하였으며, 음악심리치료사를 부대로 초청해 장병들의 심리안정과 부대원간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장병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부사관 야간대학과 사이버 대학 수강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병영도서관 개선 및 독서로또제(월단위 독후감 제출/추첨을 통한 포상) 시행을 통해 신세대 장병의 인성함양을 위한 독서 분위기를 조성했다.

  연대장 김기홍 대령은“전·평시 최고수준의 화력전투태세 유지와 함께 소통과 전우애가 있는 따뜻한 병영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인권이 살아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문화조성과 더불어 고랑포축선 부대의 선봉에서 언제 어디서 도발할지 모르는 적에 대해 단호하고 신속하게 즉각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25사단 포병연대에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적 도발 대비훈련을 하면서 국토수호의 임무를 다하고 있으면서도 남모르는 선행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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