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경찰청은 4일 새벽부터 서울과 중부지방에 폭설이 쏟아져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고속도로IC 7곳과 서울 11곳, 인천 1곳, 경기도 5곳 등 시내도로 17곳의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초ㆍ양재ㆍ수원ㆍ오산(하행)ㆍ판교(상행)ㆍ서울외곽 산본ㆍ평촌IC 등 7개 고속도로IC의 진입이 불가능하다.

또 삼청터널길과 인왕산길, 북악산길, 개운산길, 은평터널길, 후암동길, 당고개길, 남태령길, 이수고가, 내부순환로 상향진입구간, 구기터널 등 서울 지역 도로 11곳의 차량 운행도 통제됐다.

인천에서는 간석고가의 진입이 불가능하며, 경기도 광주~성남의 남한산성로 3.5㎞ 구간과 경기도 광주 이배재고개, 경기도 용인의 곱든고개 및 정수리고개도 차량 진입이 통제된 상태다.

경찰은 `폭설 등 악천후시 상황처리지침'에 따라 경력 1만9천824명과 순찰차ㆍ제설차 등 경찰차량 3만3천15대를 비상대기시켰으며,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물품 1만6천729t을 서울ㆍ중부지방의 고속도로와 주요 시내도로에 뿌리고 있다.

또 한국도로공사 각 지부와 협조해 폭설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우회운행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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