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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육군 특전사 제3공수여단

적의 간담 서늘케 하는 해상침투훈련

[인터넷 대한뉴스]글 한원석 기자 | 사진 이주호 기자
 

육군 특전사 제3공수여단이 무더위와 파도에 맞서 강도 높은 해상침투훈련을 펼쳤다. 지난 1996년 무장공비 소탕작전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제3공수여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그 위용을 자랑하며 국토수호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달 강원도 양양에서는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유사시 고도의 해상침투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특전사     제3공수여단(비호부대) 요원들의 해상침투훈련이 펼쳐졌다. 파도소리마저 삼켜버릴 듯한 함성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3공수여단 검은베레 정예요원들이 내리쬐는 폭염과 정면승부한다는 각오로 수중과 해안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을 이어갔다. 이처럼 적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용맹함과 투지로 무장한 3공수여단의 진면목은 무엇인지 다가가 본다.
 
무장공비 사살 전과

특전사 제3공수여단은 1969년 1월 18일 경기도 소사에서 제1유격여단으로 창설, 강원도 삼척으로 이동한 후 1970년 서울 거여동으로 재이동해 둥지를 틀었다. 1972년에는 제1유격여단에서 제3공수특전여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1996년에는 강원도 강릉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투입, 대간첩작전의 조기종결을 이끌어냈다. 당시 북한은 동해안 주요 군사시설의 정탐을 위해 9월 19일 상어급 잠수함을 강릉시 안인진리 해상으로 침투시켰으나 좌초된 채로 발견됐다. 아군은 11월 5일까지 49일간    40개 부대가 합동작전을 전개, 침투한 무장공비 26명을 사살했다.
 
이때 투입된 3공수여단 요원들은 6명의 무장공비를 사살, 강릉지역 대간첩작전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3명을 사살한 칠성산 작전에는 고 이병희 상사의 희생이 따랐다. 수색작전을 수행하던 이 상사는 무명고지 바위틈에 은폐하고 있던 적으로부터 기습사격을 받아 두부관통상을 입었다. 그러나 이 상사는 쓰러지면서도 반사적으로 적을 향해 5발의 대응사격을 하는 등 불굴의 특전혼을 발휘, 오늘날 진정한 특전인의 표상이 되었다.
 
고도의 해상침투능력 배양

매년 실시되는 3공수여단의 해상침투훈련은 올해 한층 강도 높게 진행됐다. 한여름의 더위를 실전적 훈련의 호기로 삼고 젊음과 투지를 불사른 특전사 요원들은 최신 장비와 기기를 활용한 훈련 과정을 거치며 무적의 용사로 거듭났다.

 오리발과 스노클을 장착하여 4km이상 침투능력을 배양하는 영법 훈련과 스쿠버 장비조작 숙달훈련, 보트를 이용한 기동, 전복 및 원복훈련, 고도 1,250피트 항공기에서 완전군장을 갖춘 플랫폼(고속 고무보트 포장)이 기체 밖으로 투하된 직후 특전팀이 과감히 기체문을 이탈, 해상 강하 후 고속 고무보트로 수상침투하는 HARD DUCK(수상강하 고무보트 침투)훈련,   15피트 저고도 헬기에서 군장, 장비와 함께 해상으로 뛰어내려 보트로 침투하는 SOFT DUCK(헬기 저고도 이탈 고무보트 침투)훈련 등이 이번 해상침투훈련의 핵심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9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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