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경남취재본부 안승일 취재국장

(사)대한청소년전통호국무술연맹(대표 이사장 박석우)이 제151회 월드 K-1 킥복싱 무에타이 국제전 및 한국타이틀매치 전초전 '제1회 최윤덕장군배 무술대회'를 지난달 12일 오후1시 창원시 내동 올림픽공원내 축구경기장 특설링에서 개최했다. 창원시 주최로 펼쳐진 이번행사는 특히나 최윤덕장군배 무술대회 개최와 함께 진행되어 많은 무술 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심종환 아나운서와 가수 김주아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시 관계자와 무술연맹 전국 본부 임원 및 관원들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박석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하루가 변해가는 지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육체와 정신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 발굴 및 지도자 배출과 국위선양은 물론 한국체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창원시장 권한대행 김석기 제 1부시장도 축전을 통해 “따사로운 봄기운에 만물이 소생하는 4월에 무에타이 한국랭킹전 타이틀매치가 세계속의 명품도시 창원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와 가족여러분들을 110만 창원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창원시 체육진흥과 정성철 과장은 “아무쪼록 이번 대회를 통하여 K-1 킥복싱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저변확대를 위한 밑거름이 됨은 물론 최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명승부전이 되기를 바란다”며, “꿈과 열정 패기가 넘치는 젊은도시 환경수도 창원에서 펼쳐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유금돌 대회장의 대회선언으로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경기에 앞서 최윤덕 장군배 무술대회 자문위원장겸 선다례무 예술단 최진석 상임이사가 최윤덕 장군에 대해 “최윤덕(崔潤德, 1376〔우왕 2〕∼1445〔세종 27〕)장군은 세종의 시대를 대표하는 무장으로 북방 개척과 방어에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

그의 이력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무과로 입신한 무반임에도 최고의 문반직인 좌의정까지 역임했으며, 세종 치세에 이종무 장군과 더불어 대마도를 정벌했고, 북방의 여진족을 정벌하고 4군을 설치하여 압록강 유역의 국경선을 확정했다. 세속적 성공의 일차적인 관건은 물론 자신의 뛰어난 능력이겠지만, ‘지음(知音)'이라는 오래된 성어가 웅변하듯, 그것을 알아보고 후원하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절실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최윤덕의 현달(顯達)은 문반 중심의 사회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은 세종의 판단력과 실천력을 보여주는 한 증거가 될 것이다. 최 장군은 70년의 긴 생애 동안 그야말로 ‘출장입상(出將入相)'이라는 표현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라고 소개했다.

제1 포퍼먼스로 최윤덕 장군을 맞이하는 창원 무술 인들의 패기와 자주국방, 호국정신의 뜻을 담은 예무가 시연됐고, 하늘 신명들의 축하의 뜻에 감응하는 차를 올리고 다례무를 펼치는 제2 포퍼먼스가 있었다. 마지막 제3 퍼포먼스는 최윤덕 장군의 기운과 합일하고 무술 인으로서의 호국정신의 기백과 기상과 기재를 무공으로 펼치는 최윤덕 장군무공이 이어졌다. 또, 가수 남 훈 씨 와 김주아 씨 등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으로 대회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은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경기에 임했고, 관중들의 함성도 끈임없이 이어졌다.

한편 매 경기 라운드걸로 나온 김해지부 관원 가족인 조아영(7)양이 보는 이들로 하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제1회 최윤덕 장군배 무술대회'가 경남 창원에서 치러지면서 경남 무술인들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로 생활체육 발전에 일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5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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