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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제와 사회 - 학교 탐방

태강삼육초등학교 이석재 교장선생님

[인터넷 대한뉴스] 글 조선영 기자

 

 

국가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어몰입교육 확대 필요

 

지난 2월 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부는 전체회의를 열어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내용의 ‘공교육정상화 촉진, 선행교육 규제특별법’을 통과시켰다. 비정상적으로 사교육이 과열되어 공교육이 무너지고 서민, 중산층이 가계경제가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대선 때의 박대통령 공약이기도 하다.

오는 2학기부터 학교현장에 적용될 이른바 ‘선행학습금지법’에 유치원과 사립초등학교의 영어몰입교육금지도 포함되어 있어 사립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불만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우선적으로 영훈초, 매원초, 우촌초등학교의 학부모 13,820명은 ‘영어몰입교육금지방침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에 제출했다. 자녀를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사립학교의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장점을 제일 먼저 고려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2014학년도 사립초등학교의 경쟁률이 떨어진 건 사실이고, 사립초등학교들은 17년 동안 매년 시간표와 신입생 모집요강을 교육청에 보내 승인을 받았는데 이제 와서 불법이라니 수긍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강삼육초등학교는 사립초등학교로, 미국 영어교재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 국정교과서를 영어로 번역해 아이들에게 수업을 하고 중국어도 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태강삼육초등학교의 교장인 이석재 교장선생님을 만나 외국어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자.

이 이야기는 이석재 교장선생님의 평소 생각해오던 지론으로, 본지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둔다.

 

영어공교육정상화 및 선행학습금지법에 대한 견해는

 

영어공교육정상화 및 선생학습금지법은 중국과 동남아 각국의 교육현장에서는 영어를 제2외국어로 지정하여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반대로 외국어 교육을 약화시키고 학원을 살리는 법이라는 비판 받고 있다. 이 법의 제정으로 인해 선진 한국교육이라는 평을 듣는 한국의 교육이 하향평준화 될까 걱정이 앞선다. 왜냐하면, 사립초등학교에서 금지된 몰입교육으로 인해 학원교육이 성행하고 아이들의 조기 유학붐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립학교의 영어몰입교육을 금지시키기보다는 공교육의 영어교육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공립초등학교 어린이 초청 무료영어 몰입교육에 대해서는

 

우리 태강삼육초등학교에서는 귀족학교 논란이 일고 있는 일부 사립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행해지는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위화감과 거부감이었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현실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보고자 4년에 걸쳐 40여 명의 공립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무료로 몰입교육을 시도하게 되었으나 지금은 자금부족으로 중단하게 되었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교육지원청, 서울특별시교육청, 청와대, 국회의원, 시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예산교섭을 하였으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교육대상이 공립초등학교 어린이, 차상위계층자녀, 다문화가정, 새터민가정이었지만 지원이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영어몰입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해도 예산을 주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 것이다.

우리 학교가 교육청 영어몰입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된다면 사립초등학교에 공립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초청해 몰입학습관을 설치하여 상설로 운영하고, 방과후 시간을 이용하여 공립어린이들을 초청해 교육실시하여 영어몰입교육의 확산에 앞장서는 대표적 학교가 될 것이다.

사립초등학교에 대한 행정적 배려를 요청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학생모집의 근원인 영어교육 금지는 사립학교 존립을 어렵게 하는 조치이므로 사립초등학교의 행정을 사립초등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배려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사립초등학교 학부모들도 세금을 내는데 세금혜택을 받는 공립초등학교를 거부하고 사립초등학교를 선택한 것은 사립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믿음이므로 지나친 규제를 철폐해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태강삼육초등학교의 유학 방지대책은

 

불법유학 근절은 제도적인 대안 마련 후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으므로 불법유학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태강삼육초등학교에서 운영되어지고 있는 국제학급은 획기적인 유학 감소를 이루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한국의 교육이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중국어교육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어 중국어 몰입교육을 처음 실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중국어권에서는 교육한류라 하여 관광을 오는 계기가 되었다. 영어의 경우도 우리 국정교과서를 영어로 번역하여 국어 외 다른 과목도 영어로 수업이 가능하여 재학생들은 조기유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이 있는데도 영어몰입교육이 가지고 있던 단점으로 인해 사립초등학교에서 금지시킨다는 것은 말이 안 되며, 이와 반대로 영어몰입교육을 공립초등학교까지 확산시킴으로써 국가교육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귀족학교 논란이 일고 있는 영어몰입교육의 폐단을 바로잡아 대중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저소득층의 자녀들도 평등하게 영어몰입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서 학생간·학교간의 위화감을 해소시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교육한류 연구학교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학교의 특색교육과 환경이 외국에 알려지게 되면 이들 방문객에 대한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중국 3개 초등학교와 전 세계 삼육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학교특색 교육프로그램으로 해외 관광객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학교정원에 공룡박물관, 실내희귀동물사육장 등 볼거리를 마련해 외국인 관광지화하고, 국악과 중국악 등 외국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공연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요리법(한국요리시식회)을 선보이기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주중대사관과 협조해 중국인들을 위한 교육관광지로 알려지고 있어 학교가 민간사절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중국인 유학문의 쇄도로 외국인 학생을 위한 유학프로그램 마련 중에 있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 혼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교과를 영어로 강의하는 국제학급에 대한 유학문의 쇄도하고 있으나, 이번 선행학습금지법과 영어교육정상화 조치로 인해 애써 개발한 프로그램이 외국으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영어몰입교육이 효과를 보고 있는데, 정작 이와 관련된 법안들이 원천봉쇄하고 있으니 그로 인해 당장 입게 될 피해와 향후 국가교육경쟁력은 말해 무엇 하겠는가. 정부당국의 조속한 정책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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