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국내업체 최초로 피파 공식파트너로 선정되어 세계 유수의 자동차회사들을 제치고 피파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의 자동차부문에서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월드컵을 맞아 어떤 홍보를 펼치는지 소개한다.
피파공식파트너란?
브라질 월드컵이 열렸다. 세계적 축구선수들의 뜨거운 열정 못지않게 그 이면에는 기업들의 마케팅전도 불을 뿜고 있다. 왜 그럴까. 월드컵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공식파트너가 되면 직접적인 광고노출로 지구촌 TV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이미지 등을 고려하면 숫자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큰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돈을 내고 가장 많은 권리를 갖는 것이다. 현재 6개 기업만이 공식파트너다. 현대·기아차그룹, 코카콜라, 아디다스, 에미레이트항공, 비자카드, 소니. 한 번 지정된 기업들은 웬만해서는 계약을 해지하지 않기 때문에 신규계약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현대·기아차,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공식차량 전달(출처 현대자동차)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현대·기아차가 대회 공식차량을 지원해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3일(현지시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아레나(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이용우 현대차 브라질(HMB)법인장, 한기호 기아차 해외프로모션팀장 등 현대·기아차 관계자를 비롯해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 리카르도 트레이드 대회조직위원회(LOC) CEO 등 대회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 차량을 대회조직위원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 현대차는 에쿠스, 제네시스, 브라질 전략차 HB20 등과 기아차는 K7, K5, 스포티지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승용차 및 승합차 총 1천 7백여 대를 지원한다. 이번에 현대·기아차가 제공하는 차량은 요셉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및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 등 전 세계 각계각층 VIP들의 의전을 위해 사용되고, 대회 관계자 및 오피니언 리더가 차량을 직접 이용하며 우수한 성능을 체험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행사가 열린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경기장에 에쿠스, HB20, 스포티지, 카니발 등 다양한 인기 차종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현대·기아차는 대회 공식차량 지원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됐으며, 지원차량에 브라질 월드컵 공식로고와 현대차, 기아차 로고가 각각 결합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대회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온라인 이벤트 ‘승리 기원 표어공모전’를 통해 선정된 각국의 응원 슬로건을 32개 대표팀 버스에 부착해 각국의 우승을 응원함과 동시에 현대차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기아차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42명의 어린이를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로 선발하고, 선발된 어린이에게는 브라질 월드컵 경기관람은 물론, 경기 하프타임에 월드컵 마스코트 ‘플레코’와 함께 관중들에게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기아차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월드컵과 연계한 시승회를 실시하는 등 고객들이 차량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전 세계 56개국에서 ‘월드컵 시승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한 시승행사 참여고객 2백명을 브라질 마나우스에 초청해 아마존 강 일대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를 탐방하고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3월부터 전 세계 판매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월드컵 테마를 활용한 차량 전시 및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 월드컵 로드쇼와 함께 시승행사를 실시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한 고객을 브라질 상파울루에 초청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FIFA 자동차부문 공식후원사로서 이번 브라질 월드컵 참가선수들과 대회관계자들에게 최상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현대·기아차 모두 다채로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 스페인의 이케르 카시야스 선수와 브라질의 히카르도 카카, 오스카 선수를 브라질 월드컵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광고, 온라인 프로모션(SNS 포함) 등 현대차의 다양한 마케팅활동에 등장시켜 월드컵 기간 중 글로벌 축구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아차는 전 세계 19개국 8,238개팀이 참가한 5인제 아마추어 축구대회 ‘기아 챔프 인투 더 아레나’를 개최해 월드컵 열기를 높이고 세계 축구팬들에게 기아차의 브랜드 및 브라질 월드컵 공식후원사로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현대·기아차는 독일, 스페인 등 16개국 주요 도시에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인 ‘현대 팬파크’와 ‘기아 페스트’를 마련해 축구를 관람하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홍보대사와 팬들의 만남, 월드컵 랩핑카 퍼레이드 등 현지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으로 브라질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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