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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인본주의자 함진규 국회의원

지역구 경기도 시흥시

물을 마실 때 그 물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근원을 생각하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 모든 것의 근원을 생각하다보면 사고의 폭도 넓어지고 깊어져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고 판단력을 높일 수 있다는 함진규 의원이다. 국회의원의 책임과 의무 중 하나는 법안을 제출하고 만드는 것이다. 초선의원으로서 번안을 95건 발의하여 20여 건이 통과되었으며 나머지는 계류중이다. 다른 의원에 비해 통과법률안이 월등하게 높다. 3년 연속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하는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23년 역사의 법률소비자연맹은 27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감시단이다. 전체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 성적, 법률안 발의현황, 법률안 투표율, 본회의 출석률, 상임위 출석률 및 소위 출석률 등 13개 평가 항목에 걸친 엄격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3년 연속 수상은 함 의원이 얼마나 열심히 그의 본분을 수행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 3년 연속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한 함진규 국회의원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허혜숙 회장이 제3회 세계장애여성대회를 앞두고 어떻게 하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까 고민하다 함 의원을 찾아갔다. 평소 민의에 귀를 잘 기울이던 함 의원은 선뜻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세계여성장애인을 위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필요한 일이었다. 함 의원이 UN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에 참여하여 연설한 것에 대해 취재하던 중 올해도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행적을 살펴보았다.  

한 달에 한번 ‘민원인의 날’
  매달 첫 번째 월요일을 지역구 민원인의 날로 정하고 신천동 사무실에서 민원접수를 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누가 올까 했던 우려와 달리 지금은 많은 지역민들이 줄서서 함 의원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지역민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한다. 고려대 법대에서 법학을 공부한 법학도답게 민원을 듣고 어떤 법률 적용이 필요한지, 아니면 현재 법률적인 문제가 있는지, 적용되는 법률이 현 시대에 맞게 합리적인지 꼼꼼히 살핀다.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시흥시는 인구 43만여 명에 영세민이 많고 기반시설은 미비하며 교육환경이나 주거환경 또한 열악한 편이다. 전체면적 64% 가량이 그린벨트며 최근 몇 년 전까지 서울 4대문 안을 통과하는 버스노선이 없었다. 함 의원은 직접 서울시장을 만나 버스노선 확대를 요청해 증설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했으며 전철을 비롯한 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람을 위해서 그린벨트도 존재하기에 사람을 중심으로 제한할 것은 제한하고 풀 것은 풀어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시흥에서 450년간 뿌리를 내린 함씨 가문에서는 어려서부터 한학을 가르쳤다. 4~5살 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엄한 한학교육을 받은 함 의원은 일본‘야스쿠니 신사 참배’에서 신사를 젠틀맨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부지기수인 것을 알고 아이들 한자교육에 관한 법안을 준비중이다. 초선의원으로서, 의회에서 국회가 공전되면 세비도 받지 않겠다고 한 총선공약은 지켜져야 한다는 쓴소리를 하며 세비전액을 반납하자고 해 같은 국회의원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깡그리의원’이다. 새누리당 선정 2013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기관에서 선정한 국감베스트의원이다. 2013년에는‘고위 공직후보자 사전검증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인사청문회 대상자 외의 고위공직후보자도 사전검증을 실시하도록 하여 임명직 고위 공직자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제고하려는 것이다.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국회에서 제대로 된 능력위주의 인사청문회가 되리라 본다.

  또한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으로 정부지원자금 운용 문제점과 최저가입찰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해외건설시장개척 지원사업이 실제로 수주에 성공한 실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수주실적이 없는 업체에도 계속 많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는 퍼주기식 지원이었던 것이다. 국토부로부터 사업예산을 지원받는 협회에서 정부지원금의 나눠먹기에 대해 경종을 울려주었으며 공공기관의 최저가입찰제도의 문제점인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비증액의 공사대금 부풀리기에 대해서도 개정안을 발의해 놓고 있다.
 

   
▲ 지역민의 소리를 듣고 있는 함진규 국회의원(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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