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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4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행 원장(좌측)과 경찰수사연수원 배용주 원장 MOU를 체결했다.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8월 4일, 경찰수사연수원과 수사경찰의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평원과 경찰수사연수원은 전문수사관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여성관련 사건 수사시 인권을 보장하고, 경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상호협력키로 했다.
양평원 김행 원장은 “양평원은 12년간 여성폭력예방과 인권 등 다양한 교육경험을 축적한 공공기관”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수사 담당 경찰을 성폭력예방 관련 전문강사로 양성하고 활동시킴으로써 여성폭력 관련 수사와 집행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4대 사회악, 특히 성폭력과 가정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사명의식을 가지고 피해자보호와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경찰수사연수원 배용주 원장은 “경찰수사연수원은 대한민국의 전 수사경찰을 연간 2만명 이상 교육하는 기관으로서 여성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양평원과 MOU를 맺게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폭력과 가정폭력 사건 처리 현장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고 양성평등 의식을 각별히 할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폭력예방 전문강사 양성에 대한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교수진•전문가풀 구성 및 활용, 교육시설, 교육생 모집 및 홍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성폭력 등 사회 문제 척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경찰이 피해자 관점에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인권 의식을 향상시키고 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교육의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향후 양평원은 경찰 대상 지속적인 교육실시 등 업무연계를 기반으로 하여 양기관의 협력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