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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런닝맨 캡쳐) |
단아한 매력을 가진 배우 문채원이 사흘째 실검에 오르고 있다. 시작은 4일 저녁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시작됐다. 이날 게스트로 이승기와 문채원이 출연, 전주보다 4.9% 높은 17.8%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화제가 됐던 문채원의 애교는 깔끔했다. ‘돌연변이 몬스터의 습격’ 미션에서 이승기가 ‘백신’을 발견하자, 다른 팀임에도 문채원은 이승기에게 초콜릿을 주겠다며 백신을 요구하다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야, 줘봐~”라며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승기는 결국 백신과 초콜릿을 교환해 주었다.
각종 SNS를 통해 이 장면이 빠르게 퍼지며 네티즌은 “빠져든다”, “남심 올킬? 여심도 잡았다!”, “사르르 녹는다”는 등의 반응이었다.
여자들도 문채원의 애교를 인정하는 모습은 지난해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에서 혜리의 ‘아잉~’과 비슷한 양상이다. 둘의 애교는 짧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 아주 자연스럽게 등장해 거부감 없이 남녀노소가 매료됐다. 요즘에는 '애교'가 이성만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동성도 사로잡는 무기가 되고 있다. 혜리와 문채원을 이을 ‘제3의 애교스타’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