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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건국대 설립자 유석창 박사, 광복 70년 ‘한국농업의 별’ 선정

   

▲ 건국대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가 올해 광복 70년을 맞아 우리나라 농림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 농업의 별’로 선정됐다. 건국대학교는 학교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광복 70년 농림업 70년’ 행사에서 ‘한국 농업의 별’ 13인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획한 ‘광복70년, 농림업 70년’ 행사에서 농림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 농업의 별‘ 인물로는 국산 종자 개발에 기여한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  ’농촌혁명의 기수'인 유석창 박사,  농지개혁을 추진한 조봉암 초대 농림부장관, 한국농업기술자협회 총재를 역임한 유달영 박사, 통일벼를 개발한 허문회 박사, 통일벼 보급으로 쌀 증산에 기여한 김인환 전 농진청장, 대동공업을 창업한 김삼만 회장, 풀무원을 창업하고 유기농을 개척한 원경선 원장, 농우바이오 설립자 고희선 회장, 수목 육종학자 현신규 박사, 농업경제학의 기틀을 마련한 김준보 박사, 대산농촌문화재단을 설립한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주, 채소씨앗 자급자족의 기반을 마련한 흥농종묘 이춘섭 창업자 등 13인이 선정됐다.

유석창 박사는 한국 농업과 농촌 발전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축산대학을 집중 육성해 축산분야의 인재양성과 축산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석창 박사는 한국지역사회개발협회’를 발족시켜 농촌사회와 대학이 상부상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고, 농촌부흥운동을 이끌었다. 1963년에는 ‘전국농업기술자협회’를 창립해 농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편 농업지도자 양성에도 적극 나섰다. 이러한 유 박사의 헌신은 ‘새마을 운동’의 불씨가 되었고, 농촌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또 건국대와 인연이 깊은 유달영 박사는 식량자급운동, 나라꽃 무궁화 보급, 농업인재 양성 등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광복70년, 농림업 70년' 사진전은 농림업 70년을 관통하는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변화와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과 70년간 농업과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전시하는 행사로 오는 8월 7일~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시대별 변화를 3가지 주제로 보여주는 주제관, 한국 농업의 별 인물 13명의 공적을 전시하는 인물관, 농업발전에 큰 획을 그은 이슈를 정리한 농림업 이정표관, 농업생활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농업농촌 70년관, 시민들의 공모 사진을 전시하는 공모관 등 7개 구역으로 나눠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