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청은 농아인들의 생활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영상전화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대구 동구청(청장 강대식)은 지난 25일부터 민원실에 농아인 수화용 영상전화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영상전화기는 일반인과의 전화나 대화가 어려운 농아인이 수화통역자와 인터넷 영상으로 연결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비다.
영상전화기는 초고속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 및 음성을 송수신할 수 있는 한편 수화통화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고해상도(HD) 대화면(10인치) LCD를 적용해 청각장애인의 수화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도록 했다.
동일 영상전화기 간 통화 시 전화요금은 무료이며, 인터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전화와 통화할 때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구청은 수화용 영상전화기를 안심1동 주민센터에도 설치하는 등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우 동구청 홍보전산과장은 “농아인 특수시책 사업 목적으로 농아인의 소외감 해소 및 생활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아인들의 호응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