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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대구에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온다

생산유발 7천여억 원, 부가가치유발 2천여억 원, 고용유발 4천여 명 경제효과기대

(대구=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제3정부통합전산센터유치에 성공했다.

대구시는 부산, 춘천, 진주, 서귀포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던 ‘제3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제3센터) 유치전에서 최적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 2013년 1월 대통령 인수위에 제3센터 대구유치를 강력히 건의한 바 있었다.

대구시는 대통령 핵심공약사항인 ‘SW융합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 과 지역ICT산업 발전 등 핵심 앵커기관으로 제3센터를 유치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대구시는 2013년 1월부터 관련기관 동향파악, 1·2센터 현황분석, 최적 센터입지 조건에 대한 정밀분석 등 빈틈없는 사전 준비를 거쳐, 2013년 10월 유치제안서를 안전행정부에 제출했다.

이어 제안발표와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 평가위원들의 현장실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그 결과 2015년 3월 평가위원들의 최종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 된 것이다.

이번 성과는 철저한 준비와 산·학·연 협력, 지역 정치권의 아낌없는 지원 등 총력을 집결해 추진한 결과로 나타났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정부기관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정보자원을 통합운영·관리하는 안전행정부 산하기관이다.

현재 운영 중인 제1센터(대전), 제2센터(광주) 전산실 사용면적이 2017년 초에는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제3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제3센터는 오는 7월 행정자치부의 KID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친 뒤, 대구 동구 도학동 448번지 일원 8만1,456㎡부지에 3천 609억 원을 투입해 지하매립방식 등으로 오는 2018년 12월 1단계 완공할 계획이다.

제3센터는 국가보안시설로 보안성이 중요한데, 대구시는 휴전선과 해안선에서 멀리 떨어진 분지형 내륙 도시로 보안성이 뛰어나다.

또 자연재해 발생 전국 최저 수준의 안전지역으로 지자체지역안전도 평가 1등급 도시로 안전성도 높다.

특히 유치 예정지는 대구 동구 도학동 448번지 일원 팔공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중심지역보다 평균기온이 3~4°C 낮다. 전산센터 입지로는 최적지라는 평가다.

한편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대구시가 제3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생산유발 7천 74억 원, 부가가치유발 2천 8억 원, 고용유발 4,300여명 등 대구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유치는 대선공약사업인 SW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경북도청 이전 터(연암드림밸리) 조성사업 등과 연계한 지역 ICT산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국가적으로도 대전-광주-대구를 잇는 국가과학기술 및 데이터삼각벨트 구축으로, 지역ICT기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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