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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고영선 고용노동부차관, 해외취업 희망하는 청년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8월 28일(금) 한국무역협회(COEX 3층)에서 K-Move 사업(연수취업 및 해외인턴) 참여기관 및 해외취업 희망 청년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연수 운영기관 등 참석자들은 K-Move 사업의 운영사례와 함께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의 경험 등을 공유하고, 사업의 발전방향을 건의하는 등 청년의 해외취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간담회에서는 한국무역협회가 운용중인 IT분야의 글로벌 전문교육이 해외취업의 우수사례로 소개되었다. 동 협회가 2001년부터 운영중인 ‘IT교육센터’에서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IT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간 총 28기, 1,107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일본 IT업체들의 채용 선호도가 높으며, 2014년 ‘일본 SMART Cloud 마스터’ 과정의 취업률은 80.9%에 이른다. 동 연수과정(10∼11개월)의 특징은 국비 8백만원(1인당) 지원 외에 협회가 대응투자(493만원)를 함으로써 연수생 모집이 용이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이 과정을 거친 해외취업자의 평균 연봉은 3천만원에서 4천2백만원에 이른다.

두원공과 대학(경기도 안성 소재)은 플랜트, 건축설비 분야의 전공을 기본으로 공정, 노무, 해외공사 계약, 수출입 및 안전관리 등의 직무능력 개발을 위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용중이다. 동 대학은 ‘대한설비건설협회’와 협력하여 UAE, 베트남 등 해외진출한 회원사 기업(현지법인)과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이 대학은 연수기간 6개월, 연수비용은 국비 580만원, 회원사의 대응투자 120만원 등으로 연수과정을 운용하고 있으며, 회원사 현지법인의 중간관리자로 주로 취업하고 있다. 취업자의 평균연봉은 3,600만원 이상이며, 2014년 ‘중동 기계설비 전문인력’ 과정 취업률은 78.8%에 이른다.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운영하는 ‘해외물류 인턴과정’은 해외인턴사업을 통한 전문 물류인력의 취업을 지원한다. 동 과정은 3∼5개월의 인턴기간을 거쳐 수출입 업무, 자재관리 등 물류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국비 675만원을 지원한다. 물류 해외인턴은 인턴 선발시 채용을 조건으로 선발하고, 인턴 수료후 현지 채용 등 취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2014년의 경우 취업률이 40%에 이른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K-Move 사업 참여를 통해 해외취업한 청년들의 성공 경험도 공유하였다.

간담회를 주관한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해외취업에 성공하려면 대학 재학부터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정부는 청년들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해외 일자리 등 다양한 정보제공과 함께 알선, 연수취업, 인턴 등 취업과 연계되는 지원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보다 용이하게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의 애로사항 등 여러 제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여 청년 해외취업 사업이 보다 내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능력 있고 열정 넘치는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K-Move를 통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K-Move 스쿨(해외취업) 운영기관인 한국무역협회 및 두원공대 ▴해외인턴 운영기관인 세계한인무역협회 및 한국통합물류협회 ▴민간알선기관인 글로벌터치코리아 및 ㈜지에치알 등 K-Move 사업 참여기관 ▴K-Move 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 ▴해외취업 준비 중인 연수 및 인턴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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