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이번 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주영훈 편’에 전설로 출연하는 주영훈은 1994년 심신의 6집 앨범을 시작으로 작곡가로 입문, ‘히트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가요계 히트 메이커이자 가요계 미다스의 손이다. 한편, 이날 ‘주영훈 편’에는 바다, 서문탁, 김소현&손준호, 이정&놀자, 김연지, DK, 옴므, 딕펑스, 장미여관, EXID, 조정민, 김필 등 총 12팀이 출연해 록, 발라드, 댄스 등 장르를 총망라한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전설 주영훈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무대에 대한 감상평과 90년대 톱가수와의 숨겨진 일화를 깜짝 공개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재미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정은 “동남아에서 <불후의 명곡> 인기가 대단하다고 전하고, <불후의 명곡>에 놀자가 출연한 후 인기를 얻어, 말레이시아에 가면 레드카펫이 깔려있고 입국 심사도 따로 하지 않는다”며 동남아에서의 인기를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이정&놀자는 주영훈이 작곡한 터보의 ‘트위스트 킹’을 선곡,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일상을 녹여낸 유쾌한 무대로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미여관은 함께 출연한 EXID가 히트곡 ‘아예’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자, 곧이어 그대로 춤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미여관의 멤버 육중완은 하니 역할을 맡으며 ‘육중하니’로 변신해 쩍벌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임경섭은 센터를 맡으며 뇌쇄적인 눈빛까지 그대로 재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장미여관은 주영훈이 작사, 작곡한 코요태의 ‘비몽’을 선곡, 록 밴드다운 화려한 연주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열창해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무대를 선사했다.
서문탁은 주영훈이 작사, 작곡한 성진우의 ‘포기하지 마’를 선곡, 파워풀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전설 주영훈을 비롯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서문탁의 무대를 본 주영훈은 ‘포기하지 마’에 얽힌 일화를 전하며 “과거 난 월세에 살고 성진우는 여인숙 생활을 하던 때였다. 돈도 없어 밥도 못 먹고 지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루는 ‘야! 주영훈 나와!’하는 소리에 나가보니 이 곡의 성공으로 차를 산 성진우가 내 월세방 앞에 와 있었다. 그날 둘이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다”고 전해 코끝을 찡하게 했다.
김소현은 오해에 관한 토크 중 “출연 중인 육아 예능에서 아들 주안이의 똘똘한 모습이 나오면 악플이 많이 달린다. 내가 밤새 때리면서 가르친다는 오해를 한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날 김소현과 손준호는 지난 ‘구창모 편’에서 1부 우승을 차지해 첫 트로피를 안게 된 소감을 전하며 “밥 먹을 때마다 트로피를 본다. 주안이가 마이크인데 왜 소리가 안 나오느냐고 물어보더라”며 행복한 마음을 고백해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소현과 손준호는 주영훈이 작사, 작곡해 직접 부른 ‘우리 사랑 이대로’를 선곡, 부부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전설 주영훈을 비롯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주영훈 편’에서 오는 12일, 19일 (토) 오후 6시 5분에 2주간에 걸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