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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철저한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현안 해소와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분당구

분당은 90년대 초 건설되기 시작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신도시로 50만 구민이 살고 있다. 특히 도심과 잘 어울려진 천혜의 환경은 사람들에게 분당을 청정도시, 명품도시로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요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발된 지 20년이 넘어가면서 건물의 노후화를 비롯해 올해 메르스 여파, 고령화를 비롯해 복지사각지대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현안을 떠오르고 있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을 만나 분당구의 현안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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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행정을 통한 구민 의견수렴(윤기천 분당구청장, 왼쪽에서 세 번째)
 
작년 11월에 분당구청장에 취임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정 운영의 주요 방향에 대하여 말씀해 주신다면?
  구정 운영의 중점추진 방향은 소통하는 현장행정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청정도시 분당을 만드는 것이며 구민의 뜻을 수렴하고 품격 높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지혜를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분당구의 지역 현안에 대해 몇 가지 말씀해 주신다면?
  분당이 신도시로 개발된 지도 어느덧 20년이 지났습니다. 조성 당시 설치된 도시기반시설의 노후화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나 한정된 예산으로 모두 정비하기에는 실제적으로 무리가 있어 연차별 계획을 통한 정비를 실시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아파트들의 노후화로 인한 리모델링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었으며 그 동안 허용되지 않던 수직증축이 가능하게 되어 많은 아파트들이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판교지역은 최근 조성된 지역으로 테크노밸리 주변 주차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며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까지 들어서면서 교통난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를 해결코자 공한지 등에 나눔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으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시민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올해 메르스 등의 여파로 인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해 추진하신 사업이 있다면?
  우리 구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모든 공직자들이 참여하여 전통시장 및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고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물품 구입과 성남사랑상품권 구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였으며, 전통시장 이용 홍보 및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 이용 협조를 독려하고 상인들의 고충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분당구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현장 중심의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 구에서는 공원, 지하철 역사, 야간 취약지 등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에 대한 현장방문 및 야간순찰을 실시하여 주민과 소통·공감하는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침 7시부터 구청장과 사안별 해당 과장이 주민불편사항 및 민원 제기 현장에 대한 조기순찰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행정의 최일선인 동 주민센터에서는 동별 도로변, 취약지에 대해 조기순찰과 주간 현장행정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 야간에는 분당구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야간 현장순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 생활현장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불법현수막 및 전단지 제거, 생활쓰레기 수거 등 도시 미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하여 어떠한 시책을 운영하고 있는지요?
  우리 구에는 영구임대와 30년 장기공공임대아파트 등 8개 단지의 11,200여 세대가 거주하여 전체 세대의 6%를 차지하고 있어 기초 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구에서는 기존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 이외에도 실제 복지 사각지대에 처하여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하여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실시하고 긴급지원 및 무한돌봄사업과 연계하여 생계비 및 의료비 등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로 인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노인복지를 위한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인 경로당을 활성화하고자 전문복지관 위탁을 통한 취미, 건강, 교양 등 8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며,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한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및 경제적 지원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홀몸노인 돌봄 서비스 운영은 물론 1,200여 저소득 어르신들의 식사 제공을 위한 무료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분당구를 만들기 위하여 우리 구의 600여 공직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구정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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