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일 오후 서울광장에 설치된 상설공연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서울시는 11월까지 2달 동안 상설공연장을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상시운영(겨울철 제외)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연정이 강원도에 이어 제주도까지 확대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1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상생협약을 맺고 상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상생 발전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일자리창출과 신성장 산업, 농산물 등 유통판매 , 도민 교육 및 공무원 교류, 관광, 연구 등 모두 5개 분야 14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상생협력의 가장 핵심적인 협력 분야는 일자리와 신성장 산업이다. 신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 에너지산업, 빅데이터를 포함한 미래전략산업, 말산업 공동 육성 등 모두 4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신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은 자금과 기술, 해외시장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각자 갖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 활용과 창업 관련 기관 연계,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신흥 해외시장을 겨냥한 창업과 판로개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게임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T,뷰티산업, 청정산업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계해 두 지역의 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산업은 두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청정도시 건설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빅데이터와 BT 등 미래전략산업 활성화 협력도 진행한다. 제주도는 지난 2014년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경기도 역시 올해 용인과 화성, 이천지역이 말산업 특구로 지정돼 두 지역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 공급과 농·수·특산물 판매 등 농산물 등 유통판매 분야에 대한 협력도 이뤄진다. 또한,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사이버장터와 제주도가 운영하는 e쇼핑몰 등 양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산물 쇼핑몰에 상호 지역 농산물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4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DMZ를 활용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 등 총 14개 합의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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