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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언사 5층 석탑 훼손 우려, 조속히 이전해야...

국보급 문화재 훼손우려. 문화재 주변 환경 정리 절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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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원사지(海院寺址)는.진도 군내면 둔전리 94-1번지 일대로 현재의 금성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오층석탑 부근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73년 학교 주변을 정리했을 때 많은 석재와 초석·와편 등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해원사지는 해언사(海堰寺), 해안사(海岸寺), 해월사(海月寺) 등으로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가장 오래된 기록인 이주(李胄)의 <금골산록 (金骨山錄)>에는 해원사(海院寺)로 기록되어 있다.
  진도군 군내면 금골산 어귀에 있는 고려시대 5층 석탑으로 보물 제529호(1971년1월8일)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시대부터 이곳에 해월사(海月寺)라는 절이 있었다. 그 절에 속했던 석탑으로 지금 자리한 곳이 원래의 위치로 짐작된다.
  이 탑의 기단부와 1층 몸돌은 매우 길게 조성되어 은선리 삼층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다. 이는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제9호)을 모방한 백제 양식이 국토의 최남단 섬에까지 퍼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각 부분의 양식이 독특하고 불규칙적인 면이 많아 탑 양식에 지방색이 많이 드러나게 되는 고려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천년고찰 해원사지가 지금의 해언사로 축소되면서 금성초등학교에 있는 오층석탑을 해언사 경내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국보급 문화재가 관리부실로 훼손의 우려 때문이다. 한번 훼손되면 복원이 불가한 국보급 문화재를 조속히 이전하여 관리하므로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마애여래좌상은 현재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데 국보로 지정되어야한다는 의견이 조성되고 있다. 마애여래좌상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금골산 수십 길 절벽 위 자연석굴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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