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필 장관은 14일 일본 도쿄 신주쿠 코리아타운에서 열린 한식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일본 주부 200명과 함께 김치·막걸리 등의 우수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이 장관은 신주쿠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한국식품 전문매장에서‘1일 명예점원’으로 활약했다. 매장을 방문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하며 시식을 권유하고, 한국산 장미‘아이스 레드’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신주쿠 코리아타운 한인 업주들을 격려하고, 신주쿠를 시작으로 한국 농식품 소비 붐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후 이 장관은 농식품 수출 상담회장을 방문해 일본 수입 바이어에게는 직접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수출계약 체결을 독려했다. 농식품부는 김치·막걸리·신선 농산물도 일본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저염 김치·프리미엄 막걸리·당조고추 등 기능성 농산물 등 신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수출상담회 개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막걸리 팝업 스토어에는 100여명의 일본인들이 모였으며, 이동필 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농림수산성 대신, 한류스타 윤손하, 그리고 행사장에 모인 일본인들과 함께 막걸리 칵테일을 건배했다. 저녁에는 우리 수출업체 80개사 100명과 일본 바이어 80개사 130명를 격려하는 리셉션이 열렸다. 이동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 바이어들에게 우리 농식품을 더욱 많이 취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주요 수입 바이어 4개사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15일 한국식품 수입·유통업체 오찬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화훼류 수출 상담회에 방문해 우리나라 화훼 수출업체와 일본 수입업체를 격려했다. 농식품부는 “이 장관의 일본수출 현장행보는 우리 수출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일본시장에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여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