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 플래티넘 획득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본사 신사옥이 LEED의 최고 등급인‘Platinum’을 획득하고, 지난 21일 본사에서 인증 명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총 36개의 신축건물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Platinum 등급은 이번 한전 본사 신사옥을 포함하여 국내 총 8개뿐이다. 이번 한전의 신사옥 인증은 부지 내의 5개 건물이 모두 Platinum 등급을 획득(LEED Group 인증)한 국내 최초 사례다. 한전 본사 신사옥은 LEED Platinum 등급에 걸맞는 다양한 첨단 친환경 기술이 접목돼 있다. 한국전력 본사 신사옥은 연중 안정적인 열원을 제공하는 지열을 이용하여 100% 냉난방을 하고, 강화된 외단열 시스템을 100% 적용했으며, 창문과 지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또한 태양열로 건물에 모든 온수공급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풍력을 이용하여 자체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 인증 최우수등급 등 국내 친환경 관련인증에서도 모두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그리고 절수형 수전 및 위생도기와 물을 사용하지 않는 소변기를 도입하였으며, 중수·우수 처리시설을 설치, 버리는 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자생식물과 귀화식물로 구성된 식재계획을 수립하여 조경수를 절감했으며, 조경수는 대지에서 수집된 우수로 100% 대체 가능하다. 이와 같이 통합 수자원 관리계획으로 LEED 기준 대비 50% 이상 수자원을 절감했다. 또한, 조경면적을 확보, 휴식공간을 만들고, 재실자 사용공간의 90% 이상에서 일광을 확보하여 조명부하를 줄였다. 사무공간에는 층마다 그린아트리움을 조성하여 근무자들에게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였고, 이중외피와 열덕트, 복사패널 등의 자연친화형 최신시스템을 도입하여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본사 신사옥은 전체 자재비 대비 지역자재를 30% 이상, 재활용자재를 20% 이상 사용하여 잠재적 화석연료 사용을 줄였다. 또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적게 함유한 자재를 사용하여 내부에 있는 동안 실내 환경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조 사장은“이번 LEED 공식 인증을 통해 한전은 앞으로도 친환경 스마트 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빛가람 에너지밸리센터 건립 착수
지난 9월 16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에너지분야 중소기업 공동 R&BD 수행을 위한 에너지밸리센터 건립 착수식을 개최하고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착수식은 추진일정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에너지밸리센터는 부지면적 9,340㎡, 연면적 7,54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 우수등급 및 전체 소요에너지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다. 에너지밸리센터는 이날 착수식을 시작으로 2017년 9월까지 건물을 완공될 예정이며, 전국 중전기기 중소기업의 공동R&BD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R&BD 개발품의 실증·인증을 위한 연구설비를 제공하고, 에너지관련 국내외 기술 및 표준규격 등 최신기술정보를 공유하며, 에너지신사업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여 중소기업 R&BD의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에너지밸리센터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서 중전기기 중소기업의 공동R&D를 통해 에너지 신사업분야 기술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히며,“에너지밸리센터와 같은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전기기 기업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지금까지 에너지밸리에 입주하기로 협약을 맺은 기업은 9월 현재 LS산전(주), 효성을 비롯한 57개 기업이며, 한전은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에너지밸리 정책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에너지밸리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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