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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이순진 신임 합참의장, 연평도 불시 순시…북, 강력 반발

이순진 합참의장은 지난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해 연평도를 방문해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이 의장은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북한군 포병과 해안포, 경비함정 활동 등 최근 북한군의 동향을 보고받고, 연평도 최북단에 있는 해군 전탐감시부대를 찾아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북한 및 중국 어선활동 상황을 확인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군은 치밀한 계획에 따라 예상치 못한 기습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북한군의 어떠한 기습도발도 허용하지 않도록 북한군의 사소한 움직임도 예의주시하고,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현장전력은 물론 합동전력을 즉각 투입해 강력하게 응징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공식 취임한 이 의장은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한 뒤 한글날 공휴일인 이날 현장 순시지역으로 연평도를 전격 방문했다. 이 의장은 앞서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추가도발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와 서북도서 해역을 꼽았다. 또 비무장지대(DMZ)에서의 추가도발과 사이버 공간에서의 도발 가능성도 언급했다.
 
북한군 동향과 관련, 북한 경비정은 최근 꽂게 조업시기를 맞아 서해 NLL 인근에 중국 어선이 증가함에 따라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정들은 연평도와 백령도 인근에 설치한 10여 개의 해상 부표지점에서 NLL 북쪽으로 이동하는 중국 어선을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어선들은 최근 냉랭한 북-중 관계를 반영하듯 NLL 북쪽 북한 해상에서 조업을 기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7일 이순진이라는 자가 최대열점지역인 연평도에까지 날아가 또다시 응징 나발을 불어대며 미친개처럼 섬을 싸다녔다고 한다."며, "이제 감히 우리에게 선불질을 해댄다면 그때에는 도발자들과 함께 이순진도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타격에 뼈도 추릴 수 없게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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