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3℃
  • 맑음강릉 23.1℃
  • 맑음서울 15.9℃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4.9℃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4.8℃
  • 맑음부산 16.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5.9℃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2.4℃
  • 맑음금산 12.6℃
  • 맑음강진군 10.5℃
  • 맑음경주시 11.6℃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사회일반

해양수산부, 바누아투와 항만개발협력 MOU체결

해양수산부가 비누아투 정부(기반시설부)와 항만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10월 15일 비누아투의 수도인 포투빌라 현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비누아투는 호주에서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남태평양의 독립 도서국가로서 8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뛰어난 자연풍광으로 매년 8만여명의 관광객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국토면적은 우리나라의 전라남도와 비슷하나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ne)은 우리나라의 2.9배이며, 풍부한 수산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누아투는 협소한 여객부두와 어항 및 어선수리 시설 등 열악한 항만 시설로 인해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난 3월에 발생한 싸이클론(Cyclone)으로 인해 많은 항만·어항시설이 피해를 입어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누아투의 주요 도서를 잇는 여객부두와 어선수리시설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어항을 포함한 항만 개발·운영·안전관리 분양의 기술 및 경험 공유, 정부교환, 전무가 교류, 사업공동참여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수부는 비누아투가 태평양도서국가포럼의 회원국으로서 국내 참치잡이 선단이 조업하는 남태평양 수역의 나우루협정
(PNA: Parties to the Nauru Agreement) 당사국과도 밀접한 만큼, 항만개발협력을 계기로 우리나라 원양어업 쿼터 확보 등과 관련한 지지도 강화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권준영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피지에 이어 남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는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풍부한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세계 해양 강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남태평양 도서국가와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nce1995 대한뉴스 www.daehannews.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