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한국경찰과학수사학회 공동주최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여의도 붕소기업중앙회관에서 ‘2015 국제 과학수사(CSI)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수사, 대한민국을 통해 세계를 향해’라는 공식의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경찰청 수사국장과 과학수사요원, 국립과학수사 연구원, 국방과학수사연구소와 학계를 비롯해 리앤 승글레이 전 국제혈흔형태분석학회장 등 약 1,0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리앤 싱글레이의 ‘사법체계에서 현장 과학수사의 역할과 임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현장감식, 개인식별, 법안전, 법심리의 총4개 분과 50명이 연구, 기법,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행사기간 중 학생과 일반 참가희망자를 상대로 ‘과학수사 체험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문 및 족적 체취, 법광원 및 몽타주 체험, 법인류학, 범죄분석요원 소개 등 과학수사 6개분야에 대해 직접 참여해 볼수 있다. 또한, 대학 심리학과 학생과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리작가-범죄분석요원 이야기 마당도 진행한다. 실제사건을 토대로 가상 줄거리를 구성, 출리작가와 경찰 범죄분석요원이 대화 구도를 통해 이야기 마당 방식으로 운영하고, 청중의 의견을 수렴하여 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과학수사 장비 전시 및 현장 사진·연구발표 공모전과 과학수사 분야 직업 희망자를 위한 과학수사 진로상담회도 개최한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행사에서는 제11회 과학수사 대상 수여식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과학수사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과학수사 대상은 일반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법의학·법과학 분야와 경찰관에게 수여하는 과학수사 분야로 구분되며, 법의학·법과학 분야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상패 및 상품이 수여되고, 특히 과학수사 수상자에게는 경감까지 1계급 특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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