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합에서 유독 눈에 띈 것은 바로 로리 맥길로이의 골프화였다. 로리 맥길로이가 착용한 골프화는 국내 2016년 1월 출시 예정인 나이키 골프의 신제품 루나 컨트롤 4로 이번 대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루나 컨트롤 4는 로리 맥길로이이 인사이트를 담아 개발 단계부터 함께 참여한 제품이다. 120mph의 빠른 스윙을 구사하는 로리 맥길로이의 스윙 스피드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뒤꿈치 부분의 힐 카운터와 미드풋을 잡아주는 플라이와이어가 발을 견고하게 지지해준다. 이외에도 나이키 베이퍼 프로토 타입 드라이버와 나이키 RZN 프로토 타입 볼, 나이키 메소드 프로토 타입 퍼터 등도 선보였다.
나이키 골프의 신제품으로 무장한 로리 맥길로이는 최대 366야드에 이르는 파워풀한 드라이브 샷을 앞세워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으로 14번 홀부터 선두에 올라섰다. 17번 홀에서는 10m가 넘는 어려운 퍼팅을 잡아내며 위기 상황을 탈출했다.
로리 맥길로이는 파워과 정확도에서 모두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라운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340야드를 넘겼으며, 전체 시합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322.1야드로 참가선수 중 가장 긴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린 적중률 83.3%(4위), 그린 적중 시 퍼트수 1.67(4위), 라운드당 퍼팅 수 28.3개(5위)로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정확한 퍼팅까지 정교함에서도 좋은 밸런스를 유지했다.
로리 맥길로이는 "두바이 대회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투어까지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티샷과 아이언샷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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