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정용빈)이 주관하는 디자인비즈니스 전시회 DK2015(디자인코리아2015)가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학용 국회의원 등 디자인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회에는 24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2,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DK2015는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기간 중 13개국 149개 기업에서 바이어 200여명이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 횟수만 903건에 달하며, 상담금액은 약 1,300억원 규모다.
이 같은 성과는 많은 규모의 참가기업 수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에서 빅바이어가 참가해 굵직한 상담을 다수 성사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맞춤형 사전 매칭 시스템’은 기업과 바이어의 관심분야와 제품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행사기간 중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칠삼이일디자인에서는 빈티지갈로 스티치노트 콜렉션을 선보였다. 풍성한 빈티지라는 뜻의 빈티지갈로는 수십년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와 유럽도시를 모티브로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들을 1900년대 빈티지 스타일로 재해석해 콜렉션한 스티치 노트다. 김한 대표는 “빈티지갈로 시리즈는 작년 굿디자인수상에 이어 잇어워드를 수상했다.”며, “현재 뉴욕과LA에 진출해 있으며, 최근 프랑스 파리의 쁘렝땅 백화점에 입점해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기업 텔로스월드와이드(대표 임호성)의 마이크 모양 블루투스 스피커(R50)는 중국 투자회사(중문국제투자유한회사)로부터 약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제의를 받은 가운데 임호성 대표는 계약 진행을 위해 내주 중 중국 투자회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DK2015에는 5일간 약 5만 4천명이 전시장을 찾아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관람했다. 캘리그라피 강연, 나만의 컬러진단 특강 등 관람객 참여 세미나가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전동휠, 킥보드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호기심과 재미를 더했다.
정용빈 원장은 “미래 사회는 디자인이 주도하는 산업사회로 성장할 것이며 디자인코리아도 이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디자인 비즈니스전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비즈니스행사로 육성해 세계 속에 한국 디자인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ince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