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사회일반

2015 해외 10대 뉴스

해외1.jpg
 ▲ IS의 파리 테러…전 세계 ‘IS 박멸’ 돌입
11월 3일 IS 조직원들이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연쇄테러를 저질러 130여명이 숨지면서 전 세계를 충격속으로 몰아넣었다.
이에 프랑스, 미국, 영국 등은 IS의 근거지인 이라크,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다국적군의 공습을 확대했다.

 
해외2.jpg
그리스·난민유입사태로 유럽 분열위기
그리스는 6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빌린 18억 유로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졌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그렉시트(Grexit)’가능성이 거론됐으나 결국 구제금융으로 위기를 넘겼다. 또한 전례없는 난민사태도 유럽의 분열을 부추겼다. 400여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난민 할당을 두고 EU회원국들은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해외3.jpg
일, 안보법 개정안 강행 통과
9월 19일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안보관련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일본은 1945년 패전국이 된지 70년만에‘먼저 공격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전쟁과 무력행사 등을 금지했던 헌법 9조가 개정됨으로써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된 것이다. 법안 통과 직후, 일본 전역에서 안보법 개정에 반대하는 집회·시위가 일어났다.

 
해외4.jpg
미·중 패권경쟁 속 중국금융 우뚝 솟아
중국은 2015년 한해 미국과의 경쟁구도를 본격화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영국 등 미국의 우방을 참여시키고 회원국을 57개국으로 확대해, 미국 주도 경제질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월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바스켓에 편입돼‘기축통화’가 되면서 경제적 위상을 다시 각인시켰다. 군사·안보 차원에서도 미국과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제3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공동선언문 채택무산은 미국과 중국의 이해관계가 가장 첨예하게 부딪힌 사례라 볼 수 있다. 아울러 미국 정부부처에 대한 중국의 해킹 의혹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보를 둘러싸고도 충돌이 계속됐다.
 
해외5.jpg
동유럽·남미 좌파정권 연쇄붕괴
지난해 유럽과 남미에서는 좌파정권이 우파에 연이어 패하면서 정권교체가 잇따랐다. 유럽에서 10월 폴란드와 스위스 총선에 이어 11월 크로아티아 총선에서 난민 유입 제한을 주장한 보수 정당이 집권 여당을 잇따라 누르고 대승을 거뒀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는 11월 대선에서 친(親)기업 보수 중도우파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가 당선되며 12년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좌파 집권당이 16년 만에 참패하는 등 득세해온 좌파 정권이 연이어 무너졌다.
 
해외6.jpg
이란 핵협상 13년만에 타결
13년을 끌어온 이란 핵협상이 7월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타결됐다. 이란과 주요 6개국과 유럽연합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대가로 주요국들이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할 실질적 수단을 확보하고, 이란은 경제회복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윈-윈’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해외7.jpg
국제 유가 반토막
2014년 배럴당 60.11달러로 마감한 두바이유는 2015년 12월 23일 배럴당 31.82달러로 반 토막 났다. 11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유가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떨어진 것이다. 미국 셰일 업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간의 증산 경쟁에 따른 만성적인 공급 과잉에도 중국 등 글로벌 경제의 동반 침체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율을 1.5%, 내년은 1.2%로 전망했다.

 
해외8.jpg
미얀마 총선 야당압승, 53년만에 민주정부 탄생
11월 8일 25년만에 치러진 미얀마 자유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해 대통령을 배출하고 단독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반세기 동안 군부 지배를 받아온 미얀마에서 민주화가 급진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9.jpg
195개국, 18년만에 새 기후협약 채택
12월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세계 195개국이 18년만에 새 기후협약을 채택했다. 신기후 체제는 지구 기온 상승폭을 섭씨 2도보다 훨씬 낮게 유지하고 1.5도까지 제한하도록 노력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세계 각국이 모두 참여하고,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상황을 5년마다 의무적으로 검증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망치(BAU) 대비 37% 줄이기로 했다.

 
해외10.jpg
TPP 타결로 세계최대 자유무역지대 탄생
세계 최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10월 5일 타결됐다. TPP는 2005년 뉴질랜드·칠레·싱가포르·브루나이 4개국 간의 ‘P4 협정’에서 출발한 후 현재 참여국은 12개국이다. 미국과 일본의 주도로 이뤄진 TPP 타결은 지난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성공적인 출범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급부상한 중국을 견제한다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since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