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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국가브랜드진흥원, 2015 국가브랜드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2015 국가브랜드 대상’ 아모레퍼시픽 그룹, 김연아 선수, 배우 김수현 선정

브랜드진흥.jpg▲ (왼쪽부터)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 부원장, 조동성 국가브랜드진흥원 이사장, 강은희 의원, 아모레퍼시픽 그룹 심상배 사장, 김연아 선수, 배우 김수현, 마띠 헤이모넨 주한 핀란드 대사와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김주남 국가브랜드진흥원 원장(오른쪽 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지난달 1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2015 국가브랜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가브랜드진흥원과 더불어 이에리사 의원, 전순옥 의원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전순옥 의원이 축사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마띠 헤이모넨 주한 핀란드 대사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조동성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현재는 이미지를 강조하는 브랜드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시대”라고 말하고, “오늘 이 자리는 국가브랜드진흥원이 담당하고 있는 연구, 교육, 진흥이라는 세 개의 큰 역할 중 진흥을 위한 자리”라며, “진흥원 2주년을 맞아 제정한 국가브랜드대상은 단순히 국가브랜드의 가치를 높인 역할에 대해서 상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나아가 아시아 지역의 경쟁력과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함이다.”라고 본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가 세계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진흥원은 국가브랜드대상을 비롯한 다방면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 부원장은 ‘지역축제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국가브랜드진흥원의 비전을 선언했다. 최 부원장은 “지역브랜드와 국가브랜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역 축제에 초점을 맞춰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국가브랜드진흥원의 2016년 비전으로서 ‘마이스 2.0’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은 지역의 축제가 유사한 브랜드와 내용으로 통폐합된 사례가 많다.”며, “지역축제가 단기간의 단발성 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축제로 인해 지역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투자·수익모델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산업이 마련되게 하는 것”이라고 최 부원장은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해 지역주민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전략 마련, 기업의 투자와 후원을 유치하기 위한 수익구조 개발, 축제운영조직의 운영구조 점검 및 개선, 진흥원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축제와 해외축제의 연계 등 각 축제마다 차별성 있는 발전에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앞서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2015 국가브랜드대상’시상식이 개최됐다. 국가브랜드대상은 국가브랜드진흥과 국가브랜드에 대한 인식 및 중요성을 확산시켜 개인 및 기업의 국가브랜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시상은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스포츠 부문에는 김연아 선수가 수상했다. 김연아 선수는 그랜드슬램과 올포디움 기록을 달성하는 등 그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공헌한 점 등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연아 선수는 “저뿐만 아니라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제게 큰 상을 주셔서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이 상에 걸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부문은 배우 김수현이 차지했다.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프로듀사’의 주연을 맡아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적 흥행을 일으켰으며, ‘프로듀사’의 경우 중국판권 판매수입만으로도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개인의 브랜드 파워가 인정돼 문화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수현은 수상을 해 영광이라며, “항상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다. 본업인 연기에 충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에 가장 크게 공헌한 기업 부문에는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14년 글로벌 사업성과 매출로 8,325억원을 달성했고, 특히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2010년부터 진행해 온‘설화수 나눔 이불 자선 행사’와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 대상에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을 대표해 수상한 심상배 사장은 영광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도 국내 작업장에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전 임직원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을 끝으로 이번 행사는 “오늘의 이 뜻 깊은 자리를 더욱더 빛내기 위해 내년 한 해도 열심히 해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는 국가브랜드진흥원이 되겠다.”는 김주남 국가브랜드진흥원 원장의 폐회사와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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