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달 22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16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문제 해결에 전 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유엔이 1992년 지정·선포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물과 일자리(Water and Jobs)’로, 물산업이 가진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이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물산업박람회인 ‘2016 워터코리아 행사’와 연계해 개최했다. 21일 개막한 2016 WATER KOREA는 3월 24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2016 WATER KOREA에는 국내외 상하수도 관련기업과 7개 특·광역시 수도사업자, K-water 등 179개 기업 및 기관이 610개 부스규모로 참가했다. 방문객은 약 2만여명으로, 수출상담회에는 외국 12개 KOTRA 무역관을 통해 찾아온 16개사 바이어들이 참여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시민단체, 기업, 학계 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물관리 발전에 이바지한 최승일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한건연 경북대 교수 등 16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최승일 교수는 물산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등 물관리 정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아울러, 전국에서는 711개 기관과 단체가 총인원 17만 5천여명이 참여하는 기념식, 학술대회, 사진전, 생태탐방, 하천정화활동과 체험행사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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