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애견연맹은(KKF) 지난 3월 26일과 27일 양재 aT센터에서 ‘서초 FCI국제 도그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FCI 국제도그쇼 2회, KKF 챔피언쉽 도그쇼 2회 등 총 4회의 도그쇼와 함께 3월 25일(금요일) 애견미용 콘테스트 및 자격검정에 640여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 되었다. 도그쇼는 총 1,600여두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4개 대회 BIS(Best In Show) 중 포메라니안은 2회, 불독, 아프간 하운드가 각각 1회씩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견종 중 국내에서 보기 드문 ‘브라코 이탈리아노’가 출진하였다. 이 견종은 유럽계 사냥견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품종으로 마스티프와 이집트의 사냥개가 교배를 통해 고정된 혈통에 스페니시 포인터의 피가 섞이면서 유럽계 포인터 종으로 탄생되었다고 전해진다. 사냥견으로서 뿐만 아니라 가족의 반려견으로도 손색없는 견종이다. 이 밖에 다양한 견종의 연혁과 견종 표준은 ‘KKF 견종 표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KKF는 세계애견연맹(FCI)의 견종표준을 따르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사)한국애견연맹의 전월남 사무국장은 “해외 심사위원 모두가 출진견의 우수함과 핸들러들의 프로페셔널한 감각을 높게 평가했으며, 이는 브리더와 출진자의 노고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대회에 참여해주신 출진자와 브리더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애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한국애견연맹 사무국(02-2278-06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5일(금) ‘제61회 KKF 애견미용사 자격검정 및 AGF(Asia Grooming Federation, 아시아애견미용연맹) 국제 애견미용 콘테스트’를 양재 AT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인 640여명이 응시하였으며, 530여명이 KKF 애견미용사 자격검정에, 전국 최고의 애견미용사 110여명이 ‘AGF 국제 애견미용 콘테스트’에서 경쟁하였다. 이번 대회는 EGA(European Grooming Association, 유럽애견미용협회)의 제니퍼리를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청 하였으며, 국내 심사위원도 박영철 심사위원을 비롯 총 19명이 배정되어 엄정한 심사가 진행되었다.
콘테스트 심사를 담당한 제니퍼리 심사위원은 “640명이 참가하는 세계최대 규모라고 생각된다. 이처럼 큰 규모의 국제 애견미용 대회의 심사는 처음이라 무척 놀랍고 영광스럽다. 특히 응시생들의 기본기가 굉장히 뛰어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한국애견연맹 유경상 부장은 “AGF 회원국에서 통용되는 국제 애견미용사 자격증 취득 규정이 점차 구체화 되어 오는 6월 17일 한국에서 제1회 AGF 국제 애견미용사 자격검정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국제적으로 애견 미용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더욱 넓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애견 미용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AGF 국제 애견미용 콘테스트 대회’ 대상은 이진아씨가 수상하였으며, (주)내추럴발란스코리아, (주)리케이 등 협찬사에서 수상자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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