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최성재)은 건강․활동적 노화: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관한 국제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Healthy and Active Ageing : A New Paradigm for an Ageing Society)를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대회는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IAGG)와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KAGG), 미국노년학회(GSA), 한국노인인력개발원(KOWDI)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며,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화, 고령자 일자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주요국가의 정책을 비교하고 토론하고자 마련되었다.

 

17일 대회 첫날에는 건강‧활동적 노화에 관한 이론적 및 정책적 관점(Theoretical and Policy Perspective for Health and Active Ageing)을 주제로 기조강연, 노화와 생산성, 건강증진에 대한 학술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John Beard 박사가 건강 노화를 위한 개인적․사회적 차원의 전략을 중심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박사는 WHO의 고령생애국장(Department of Aging and Life Course)으로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고령화 정책과 연구를 이끌고 있다. 영국 Southampton대학의 Asghar Zaidi박사도 참여해 기조강연을 한다. Asghar Zaidi는 유럽연합과 UN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활기찬 노후생활(활동적 노화)에 관한 국가별 비교 사회지표를 개발한 바 있다.

 

18일 대회 둘째 날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KOWDI) 단독 주최로 OECD 국가의 고령자 고용정책에 관한 국제포럼 : 문제와 정책방향 (Employment Policies of Older Persons in OECD Countries: Issues and Policy Direction)을 주제로 영국, 독일, 일본, 한국의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17일 행사의 경우 현장 등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기타 학술대회 관련 상세 사항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연구조사센터(☎031-8035-7517)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성재 원장은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는 국민 모두의 필수 조건이지만 노화와 고령자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팽배한 것이 현실”이라며, “고령화사회가 지속가능하려면 연령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가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대회는 고령자의 능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고령화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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