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은 지난달 16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황보고회를 개최, 국토부가 주관하는 12개 재난유형별(별첨)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장 장관은 “최근 열차탈선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안전관리는 현장에서의 사전예방과 사후대응능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초동조치 매뉴얼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부처간 협업은 잘 되는지, 현장훈련은 제대로 이행되는지 등을 자세히 점검해 안전관리에 한 치의 허점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 문제가 된 사고원인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고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개선조치를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고속철도사고와 항행안전시설장애 2개 유형은 장·차관이 직접 훈련을 주관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지반침하 예방대책’ 2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환경부, 산업부, 안전처 등 지하공간의 안전을 담당하는 관계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의 국장급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지반침하 예방대책’ 이후에도 크고 작은 지반침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지반침하 예방대책에 대한 세부 이행상황 점검 및 관계기관별 2016년 추진대책을 논의하고,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지반침하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은 지하매설물 파손이나 부실한 굴착공사 등 인적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마철에 대비해 상·하수도 등 지하매설물의 안전관리와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관계기관과 지자체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