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시사토론 프로그램 ‘UPFRONT’가 ‘브렉시트 찬반 투표 D-7 : 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입장과 파급영향은?’을 주제로 방송한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럽연합이 23년 만에 통합과 분열의 기로에 서있다. 브렉시트가 유럽연합은 물론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브렉시트 현실화에 대한 전망으로 양준석 교수는 “현재 찬반 지지율이 거의 비슷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을 가능성은 75%정도이다”라고 덧붙였다. 양준석 교수는 “영국은 유로존을 벗어나도 경제성장율이 높다”고 설명하며 “영국이 유럽연합에 미련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정호 교수는 “브렉시트는 당별 문제가 아니다”라며 “브렉시트의 주요 논쟁은 정치적으로는 직업으로 꼽을 수 있고 경제적으로는 현재 손해를 볼 것인지 향후 이익을 고려할 것인지에 대해 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준석 교수는 “현재 유럽연합의 경제가 브렉시트로 인해 더 불안정해지고 유럽연합의 경제 위기 또한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정호 교수는 “핀란드와 덴마크는 영국과 우호관계이다”라며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핀란드, 덴마크뿐만 아니라 스페인을 비롯한 여러 회원국들이 탈퇴를 고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양준석 교수는 “미국은 영국을 통해 유럽연합 내 외교 유지를 하고 있으므로 잔류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정호 교수는 “영국은 현재 유럽연합의 시스템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것이 아닌 금융문제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브렉시트 시 다시 FTA를 체결해야 된다”며 “브렉시트로 인한 화폐 전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리스본 조약으로 인해 유럽연합 회원 자격을 상실하는데 2년이 걸리긴 하지만 브렉시트 시 영국에 혼란이 있어도 2년간 충분히 준비해 잘 극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양준석 교수는 “브렉시트 결정 후 2년이란 시간이 주어져도 영국은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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