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대구시는 9일 북구 칠곡에서‘현장소통 시장실’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권시장은 이날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주민과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현장소통 시장실’은 지난해 5월말 메르스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던 것을 재개하는 것이다. 권 시장은 9일 오후 2시 북구 대동교(팔거천)를 방문해 팔거천 정비 현장을 점검한 뒤, 동천역 팔거천 둔치에서 오후 2시 20분부터 운영한다.
이날 ‘현장소통 시장실’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홍의락 국회의원, 배광식 북구청장, 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금호지구 시내버스 노선 추가확충 및 배차시간 단축 ▲구암동 고분군 관광 테마파크 조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운암지 수변경관 개선 등에 대해 직접 불편·건의사항을 듣고 시민들의 지혜와 의견을 수렴한다. 대구시는 지역의 민생현장에서 40회의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했으며 정책개발을 위한 테마별 ‘현장소통 시장실’도 16회 개최한 바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현장소통 시장실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시민을 시장으로 모시겠다’는 취임당시의 다짐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생현장과 정책현장을 찾아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생활 속의 불편을 하나하나 찾아 개선해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